경선 8곳, 단수 12곳 발표…성남중원 윤영찬-이수진 경선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을 비롯,  현역 의원 11명을 단수 공천하는 등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동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20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당수공천 지역 12곳, 경선지역 8곳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6차 심사 대상지는 서울 14곳, 경기 3곳, 충북 1곳, 전북 1곳, 경북 1곳이다.

현역 의원 단수공천 명단에는 박홍근(3선·서울 중랑을)·김민석(3선·서울 영등포을)·박주민(재선·서울 은평갑)·윤건영(초선·서울 구로을)·진선미(3선·서울 강동갑)·한정애(3선·서울 강서병)·진성준(재선·서울 강서을)·강선우(초선·서울 강서갑)·김영배(초선·서울 성북갑)·정태호(초선·서울 관악을)·천준호(초선·서울 강북갑)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경북 안동·예천에는 '총선 영입인재'인 김상우 안동대 교수가 단수 공천됐다.

서울 광진갑에서는 전혜숙 의원과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서울 은평을은 강병원 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경기 수원정은 박광온 의원과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 각각 격돌한다.

경기 성남중원은 현역 비명계 윤영찬 의원과 이수진 의원(비례) 2인이 경선을 치른다. 경기 남양주을은 김한정 의원과 김병주 의원(비례)가 맞붙는다. 전북 군산은 신영대 의원과 김의겸 의원(비례)이 격돌한다.

서울 강북을에서는 현 박용진 의원(재선)과 이승훈 당 전략기획부위원장,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이 3파전을 벌인다.

충북 청주상당에서는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는다.

임혁백 위원장은 '비명계는 대부분 경선을 치르고, 현역은 단수 공천을 많아 인적 쇄신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 친명계가 많다고 지적했는데, 그 분들이 단수다. 지역에서 혼자 출마했기 때문에 단수를 줄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공관위 기준에서 1등과 2등 간 격차가 35점 이상 나는 등의 이유로 단수가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친명계 인사들을 공천시키기 위해 단수를 줬다는 것은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측면이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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