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재부통영산우회는 25일 통영 망일봉에서 시산제를 지내며, 회원들과 향인들의 무사 안전을 빌고, 고향 통영의 발전을 기원하며 애향심을 고취했다.

당일 시산제에 참석한 조형호 부시장, 통영시청산악회는 재부통영산우회와 재부통영향인회 회원 등 향인 80여명의 방문을 환영했다. 

재부통영산우회가 25일 망일봉에서 ‘고향 사랑 시산제’를 지내고 있다.(사진=통영시)
재부통영산우회가 25일 망일봉에서 ‘고향 사랑 시산제’를 지내고 있다.(사진=통영시)

이날 행사는 준비해온 제물로 정성을 담아 상을 차리고 망일봉 산신님을 모신 후 진행됐고, 참가한 회원들의 무사기원과 평온을 빌며 시산제를 마무리했다.

김순익 회장은 “재부통영산우회가 결성된 지 10주년이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인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통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형호 부시장은 “고향 통영에서 새해 시산제 행사를 지내는 향인들에게 감사하며, 갑진년 한 해 동안 안전한 산행을 바라며 통영 발전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향인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재부통영산우회는 향인들의 단합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350여명으로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한산도 망산에서 시산제를 기원으로 2018년 삼봉산, 2019년 미륵산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코로나로 행사가 연기됐다가 2023년 여황산자락인 통영생태숲공원에서 올해는 한산대첩의 승전지인 한산도 앞바다가 보이는 망일봉에서 시산제를 지내며 고향의 향수를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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