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뉴스프리존]방선옥 기자=여수 영취산 진달래는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축구장 140개의 넓이를 자랑한다. 매년 3~4월이면 진달래꽃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일 때 영취산 진달래꽃 축제가 개최된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사진=여수시)
여수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사진=여수시)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23~24일 이틀간 ‘인간과 자연이 함께’라는 주제로 흥국사 산림공원과 영취산 일원에서 산신제, 산상 음악회, 진달래꽃 맵시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자연 친화적 프로그램으로 상춘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분홍빛 가득 ‘영취산진달래축제’ 초대합니다! (사진=여수시)
분홍빛 가득 ‘영취산진달래축제’ 초대합니다! (사진=여수시)

 

축제는 23일 오전 9시 20분께 흥국사 승병들의 전투를 재현한 ‘의승수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흥국사 산림공원에서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린다.

개막식은 오전 11시 흥국사 수변공원 특별무대에서 유명인의 축하공연과 함께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이 장기자랑을 뽐내는 ‘진달래꽃 맵시 선발대회’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 기간 진달래 군락지 봉우재에서는 자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산상음악회’가, 행사장 일원에서는 진달래를 주제로 한 화전 부치기․꽃길 시화전․꽃길 스탬프 투어․플로킹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특별행사로 상암초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전남 여수시 편)의 녹화도 예정되어 있어, 벌써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 대표 봄꽃축제로 많은 상춘객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축제장 조성에 힘쓰겠다”며 “봄 향기 가득한 이번 축제에서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