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처음 열린 이색 신입생 입학식…올해로 3회째 개최
라팍 투어, 입학증서 전달, 사인회, 시범경기 관람 등 진행

[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이색 입학식을 열고 24학번 신입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대구대가 라팍 입학식을 갖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대)
대구대가 라팍 입학식을 갖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대)

대구대는 지난 16일 '24학번 DU인을 위한 특별한 입학식'이란 이름으로 올해 신입생 60명을 초대해 입학식을 진행했다.

대구대가 지난 2022년부터 실시한 '라팍 입학식'은 전국 대학 최초로 야구장에서 진행한 이색 입학식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응모한 신입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60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대구대 신입생으로 입학한 삼성라이온즈 구단의 이호성 선수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신입생 대표에게 입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대)
신입생 대표에게 입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대)

신입생들은 입학식에 앞서 삼성라이온즈 야구박물관 등을 돌며 라팍 투어를 했고, 이후 야구장 그라운드로 이동해 본격적인 입학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학교법인 영광학원 김동건 이사장은 영상을 통해 환영 인사를 전했고, 박순진 총장은 환영 인사와 함께 신입생 대표에게 입학증서를 전달하며 입학을 축하했다.

입학식 후 학생들은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의 사인회를 통해 사인볼과 기념품을 받았고, 이날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간 시범경기를 관람하며 특별한 입학식을 마무리했다.

신입생들이 입학식에 앞서 삼성라이온즈 야구박물관 등을 돌며 라팍 투어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대)
신입생들이 입학식에 앞서 삼성라이온즈 야구박물관 등을 돌며 라팍 투어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대)

이날 입학식에 참가한 신입생 박지석 학생(응급구조학과)은 "야구 팬의 한 사람으로서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의 입학식은 너무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전국 대학 최초로 열었던 '라팍 입학식'은 대구대가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신입생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더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자신의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2021년 지역 대표 야구 구단인 삼성라이온즈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견장 광고는 물론 입학식, 입시박람회 개최 등의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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