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역사 중심 하나의 ‘가야역사 관광 벨트’ 구축하겠다”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김정호후보가 21일 오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6대 공약 중 ‘가야사 재정립 및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내용이 담긴 ‘4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3월 첫째 주부터 매주 한 번씩 공약 발표를 이어가며 적극적인 총선 행보를 내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김정호후보가 21일 오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정호 후보사무소)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김정호후보가 21일 오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정호 후보사무소)

김정호 후보는 “김해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야역사 문화유산이 제대로 복원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호 공약’의 주요 내용은 △가야사에 대한 조사연구 체계적 지원 및 통합관리 △가야역사문화센터, 시립종합박물관 등 관광 자원화 △가야 역사유적 발굴 및 유적공원 조성, 역사 관광 벨트화 △구산동 고인돌 복원 및 연지공원과 연계한 유적공원 조성 등 4가지이다.

김정호 후보는 “작년 9월 김해의 대성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 고분군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됐지만 남은 과제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며 “가야 고분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가야의 역사를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 통합 관리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짓고 있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를 적극 활용, 활성화하고 김해시립종합박물관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약 2000평 규모의 가야역사문화센터 잔여 부지를 활용해 김해시립종합박물관도 건립해 타 지역에 유출된 김해 출토 유물을 반환받거나 성격이 맞지 않아 수장고에 잠들어 있는 유물 등 다양한 유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가야 역사유적을 발굴하고 유적공원을 조성, 역사 관광 벨트화할 것”이라며 “봉황동 유적을 발굴 조사하고 정비해 가야역사의 상징이며 가락국의 중심인 가야 왕궁을 복원, 유적을 확대 정비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구산동 고인돌은 350톤의 상석과 85m 정도로의 세장방형 부속으로 국내 최대이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며 “구산동 고인돌을 복원하고 연지공원과 연계해 유적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후보는 “가야역사를 중심으로 모든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해 하나의 ‘가야역사 관광 벨트’를 구축하겠다”며 “김해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일에 저의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호 후보는 오늘 4호 공약 발표에 이어 다음 주에는 과밀·과대학교 해소 및 교육·문화시설 증설에 관한 내용을 담은 5호 공약을 발표하는 등 공약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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