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근무인력의 연장근무·추가 채용 인건비 등

[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하여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재난관리기금 1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진주시가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지원한다.(사진=진주시)
진주시가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지원한다.(사진=진주시)

이번 재난관리기금의 지원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74조에 의거한 재난관리 활동 범위에 해당되어, 경남도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재난관리기금 지원 계획이 발표된 직후에 즉시 집행됐다.

이 기금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중증 및 응급 진료 기능을 유지하고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의료진의 피로가 증가하고 추가적인 사직이 발생하는 등의 의료 위기 상황을 배경으로, 지원 항목에는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기사 및 행정 인력의 연장 근무 인건비, 추가 채용 인력의 인건비,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자동흉부압박기 구입비 등이 포함된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4일 이후 군의관 1명과 공보의 7명이 보건복지부에서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문의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입원 및 외래 환자 수가 크게 줄어든 상태다.

진주시는 이번 지원금이 환자 수와 병상 가동률이 감소하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에 활력을 불어넣고, 긴급한 비상의료체계 운영에 도움이 되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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