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자태를 품은 10,040송이 ‘새우란(蘭)’의 향연
파도, 노을과 함께하는 100+4대 피아노 섬 축제 홍보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전남 신안군이 우리나라 자생란‘2024 전국 새우란 축제’와 함께 피아노 섬으로 지정된 자은도 해변에서 촬영한‘100+4 피아노섬 축제’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신안군은 우리나라 자생란인 새우란을 주제로 하는‘2024 전국 새우란 축제’를 오는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압해읍 1004섬분재정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안군 1004 분재정원에서 개화된 신안 새우란.(사진=신안군)
신안군 1004 분재정원에서 개화된 신안 새우란.(사진=신안군)

새우란(蘭)은 뿌리의 마디 모양이 새우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강인한 생명력으로 겨울철 눈보라를 이겨내고 한 송이 꽃을 피우며 봄의 서막을 알리는 애란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우리나라 자생란의 일종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외 새우란 품종 전시관 운영과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10년 이상 배양해 재배한 여러 종류의 새우란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신안군은 이번 2024 전국 새우란 축제를 통해 사군자(梅,蘭,菊,竹)테마 축제를 추진하는 4개 시군(광양시, 신안군, 담양군, 함평군)이 운영하는 사군자 테마관도 운영한다.

또 군은 특별전으로 국립생태원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기후 온난화로 사라지고 있는 멸종위기 식물에 대한 보존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소로 꾸밀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은은함 속에 화려함을 간직한 다양한 새우란의 세계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축제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안군은 올해 2회째를 맞는‘100+4 피아노섬 축제’ 이번 축제의 홍보 영상을 다양한 피아노 연주, 아름다운 섬의 풍경과 해변, 파도 등을 배경으로 제작해‘신안만의 멋’을 그대로 담아냈다.

신안군이 피아노 섬 자은도 해변에서 촬영한'100+4 피아노 섬 축제'홍보 영상물을 공개했다.(사진=신안군)
신안군이 피아노 섬 자은도 해변에서 촬영한'100+4 피아노 섬 축제'홍보 영상물을 공개했다.(사진=신안군)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풍력발전기의 영상도 숏폼(short-form)으로 담아 신안군의 청정한 이미지도 부각했다.

신안군이 오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피아노 섬 축제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관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100+4 피아노섬 축제’와 함께‘2024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신안 세계 김밥 페스타’행사도 같이 진행하게 되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사람, 예술, 환경이라는 주제로 홍보 영상을 준비했으며, 홍보 영상을 통해 많은 분이 오셔서 피아노 선율과 함께 마음껏 즐기시고 신안의 청정한 바다를 보며, 환경에 관한 관심도 한 번쯤 가져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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