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 농업생산자단체 등 참석

[충남=뉴스프리존] 전영철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난 28일 농협중앙회 청양군지부 회의실에서 농협과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 관계자, 농업생산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과잉 생산 방지와 선제적 수급 관리를 위한 ‘쌀 적정 생산 성공 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쌀 적정 생산 성공 추진 결의대회.(사진=청양군청)
쌀 적정 생산 성공 추진 결의대회.(사진=청양군청)

군은 구조적 공급과잉에 따른 쌀값 불안정을 해소하고 밀이나 콩, 조사료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전략 작물 직불제와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전략 작물 직불제는 논에 벼 대신 밀이나 콩, 가루 쌀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1ha당 50만~48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며,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 협약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에 올해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하기로 약속하고 이행한 농업인에게 공공비축미곡 추가 배정 혜택을 제공한다.

군은 관계기관, 농업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청양군 쌀 적정 생산 추진단’을 구성, 이날 추진단원 전원이 자리에 모여 논 타 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참여 주체별 계획을 공유했다. 또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 91ha 달성 방안과 기관별 역할을 논의했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논 타 작물 재배를 확대하려면 군의 생산 기반 구축, 농업기술센터의 재배 기술 지도, 농어촌공사의 농업용수 공급, 농협의 판로지원(수매) 등 관계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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