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늘봄지원센터 업무 담당자 협의회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29일 미래교육원에서 19개 방과 후∙늘봄지원센터 업무 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경남형 늘봄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

방과후∙늘봄지원센터 업무 담당자 협의회.(사진=경남교육청)
방과후∙늘봄지원센터 업무 담당자 협의회.(사진=경남교육청)

이날 협의회에서는 한 달 동안 운영한 늘봄학교의 어려움과 우수 사례를 파악하며 2학기 전면 확대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쟁력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관계 기관이나 지역 대학과의 업무 협약을 협의했으며. 특히 사천지원센터의 무선조종 링비트카(인공지능 로봇 자동차) 만들기, 함양군체육회와 연계해 프로그램 8개를 개설한 함양지원센터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경남형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학교 돌봄과 방과 후 학교를 통합하고 개선한 프로그램으로, 1학기 159개 초등학교, 1학년 4858명이 참여하고 있다.

2학기부터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1학년 학생에게 매일 2시간씩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농어촌 지역 방과 후 강사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농어촌 순회 강사제를 운용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강사진 1621명을 구축하고,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AI), 미용 등 탄탄한 프로그램 200여개를 배정해 순조롭게 경남형 늘봄학교가 출발할 수 있었다.

또한 1학년 교실에 온돌을 설치해 늘봄공간을 확보하고, 겸용 교실로 부족해진 교사의 업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교사 연구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박영선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늘봄의 원조인 경남은 돌봄전담사와 방과후 실무사가 탄탄한 늘봄학교 운영력을 보여주며 현장 안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교육비 등 학부모의 부담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늘 봄처럼 환하게 자라도록 학교 안 늘봄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교 밖 지역 연계 늘봄 체계까지 확장해서 꾸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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