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황사에 강풍

[서울=뉴스프리존] 김 석 기자= 28일부터 나타난 황사 현상이 3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황사와 비구름에 둘러싸인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사진=연합뉴스)
29일 황사와 비구름에 둘러싸인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사진=연합뉴스)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에 유입되고 있다"면서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황사의 국내 영향 범위와 농도 그리고 지속시간은 황사의 추가 발원량가 기류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크다"며 "추후 발표되는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주요 지점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단위 : ㎍/㎥)를 보면 29일 오후 4시 현재 서울이 93, 북춘천 227, 대구 123, 문경 107 등이다. 

주말에는 황사와 함께 강풍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 동쪽 지역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30일엔 강원영동을 중심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강원영동과 충북, 경북은 30일 새벽까지 순간풍속 70km/h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강풍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고 31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31일까지 평년(최저 -1도에서 7도, 최고 12도에서 17도 분포)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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