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1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후 ‘장강부부’로 새 출발을 하게 된 장신영 강경준의 모습이 공개된다.

과거 드라마 ‘가시꽃’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장신영, 강경준은 지난해 9월, ‘너는 내 운명’에 합류해 프러포즈 과정부터 셀프 웨딩화보 촬영기까지 결혼을 앞둔 커플의 ‘동상이몽’을 공개하며 많은 팬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결혼 준비를 위해 잠시 프로그램을 떠났던 ‘장강커플’은 지난달 25일, 결혼식을 올린 뒤 ‘장강부부’가 돼 ‘너는 내 운명’에 돌아왔다. 11일(월)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 비하인드부터 본식 일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너는 내 운명’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한 두 사람은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서로에게 힘든 결정…..” 이라는 혼인서약서를 함께 읽어 내려가며 동시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정을 자아냈다. 이어 “서로를 아끼고 누구 하나 소원해지지 않는 저희 ‘셋’이 되겠다고 맹세하겠습니다”라는 강경준의 서약에 이어 장신영의 아들 모습이 깜짝 등장했다.

이어 장신영의 아들과 스스럼 없이 스킨십을 하고, 친구처럼 또 아빠처럼 놀아주는 ‘경준 삼촌’의 하루 등 ‘장강 패밀리’의 소소한 일상이 그려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너는 내 운명’을 연출하는 김동욱 PD는 앞서 매체 인터뷰를 통해 “강경준·장신영 부부는 다른 부부들과 조금 다른 가족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둘이 하나가 된 것이 아닌 셋이 하나가 되는 과정이 남아 있다. 그렇기에 앞으로 ‘너는 내 운명’은 세 사람이 하나의 가족이 되는 과정을 담을 것”이라며 “부부간의 동상이몽이 아닌 가족이라는 큰 틀에서의 동상이몽도 그릴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무송 노사연 부부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패러디한다.

이 날 무사부부는 “처음 해보는 거라 떨린다”며 대학로의 한 포장마차를 찾았다. 그 안에는 여러 대의 카메라와 조명, 각종 소품들이 있었다. 그곳은 다름 아닌 무사부부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단체의 홍보 영상 촬영 장소였던 것.

무사부부는 실제 드라마의 명장면을 보며 연기를 준비했다. 노사연은 극중 손예진을 보며 “내가 손예진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라”며 이무송에게 최면(?)을 걸었다. 심지어 그들은 드라마에서 손예진과 정해인이 입은 의상을 똑같이 입고 나타났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MC들은 “누가 봐도 노사연이다”, “(노사연과 손예진의) 차이를 모르겠다”며 의견이 분분했다는 후문.

본격적으로 연기에 돌입한 무사부부는 처음에는 어색하나 싶더니 갈수록 베테랑다운 연기를 선보였다. 급기야 극중 명장면이라 할 수 있는 빨간 우산씬을 연기하던 이무송은 노사연에게 기습 키스를 시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은 ‘너는 내 운명’과 잠시 이별하는 무사부부의 이야기도 전파를 탈 예정. 두 사람은 25년을 함께 보낸 부부로서 서로에게 대한 마음을 터놓았다. 노사연은 “당신이 그렇게 해줬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남편 이무송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무송은 “(인생의) 답을 같이 찾자”며 앞으로 계속될 무사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다짐했다. 

배우 인교진은 마침내 한화 이글스 시구 기회를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화 이글스 시구를 위한 인교진의 특훈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인교진은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위한 열정적인 응원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인교진은 20년 넘게 한화 이글스 골수팬이었던 만큼 시구에 대한 대단한 열의를 보여줬다. 야구 선수 출신 친동생과 함께 특훈에 나선 인교진은 "시구를 하는 게 아니라 진짜 투구를 하고 싶다"며 어깨와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공을 던지며 연습했다. 뿐만 아니라 사전 멘트까지 준비하며 철저한 리허설을 했다.

시구 당일 한화 대전 홈구장에 도착한 인교진은 "교진아. 네가 그토록 원하던 대전구장에서 던지는 거다"라며 감격에 겨운 듯 보였다. 하지만 당일 비 소식이 있어 과연 인교진이 꿈에 그리던 시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키웠다.

인교진 친동생의 첫 등장에 MC 서장훈은 "한 화면에서 인교진, 강경준씨 같이 보는 느낌이에요"라며 강경준과 똑 닮은 동생에 놀라워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강경준마저 깜짝 놀랐다는 후문.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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