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파리의 눈부신 황금빛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할 환상적인 실화 ‘쇼콜라’가 KBS1TV 독립영화관을 통해 방영된다. 

‘쇼콜라’는 19세기 말 프랑스, 최초의 흑인 광대 ‘쇼콜라’와 진정한 예술가를 꿈꾼 백인 광대 ‘푸티트’의 눈부신 열정과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실화 드라마.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감동 실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을 통해 프랑스 국민배우로 떠오른 오마 사이가 ‘쇼콜라’로 열연을 펼쳐 그의 새로운 대표작을 예고하며, 찰리 채플린의 외손자이자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세자르영화제 신인남우상에 지목된 제임스 티에레가 ‘쇼콜라’의 파트너 ‘푸티트’ 역을 맡아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 속 주인공, 검은 피부를 가진 프랑스 최초의 광대 ‘쇼콜라’와 그의 파트너 ‘푸티트’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은 ‘쇼콜라’를 기대하게 만드는 주요한 포인트다. 영화 ‘쇼콜라’의 주인공이자 실제 모델인 ‘쇼콜라’는 쿠바에서 흑인 노예로 태어났지만 프랑스로 건너와 백인 광대 ‘푸티트’와 서커스 무대에 선 후, 15년 동안 어마어마한 인기와 성공을 거둔다. 

‘쇼콜라’를 연기한 프랑스 국민배우 오마 사이는 “노예로 태어나서 파리의 무대에 선 예술가의 삶은 믿기 힘든 궤적이다. 그의 놀라운 이야기와 재능이 알려지기를 원했다”라며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처럼 프랑스 역사상 가장 놀랍고 센세이션한 두 콤비의 이야기는 필름 카메라의 발명가이자 영화의 탄생을 알린 뤼미에르 형제의 흑백 필름 ‘쇼콜라와 푸티트의 시소 의자’에서도 살아 숨 쉬고 있다.

영화 ‘쇼콜라’는 12일 밤 1시 KBS 1TV 독립영화관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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