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베트남 비상사태’에 봉착한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5일 첫 방송 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MC 이휘재와 박명수의 흥미진진한 입담과 함께 정준호-이하정, 함소원-진화, 홍혜걸-여에스더 부부 등 대한민국 대표 셀럽 부부의 반전 가득한 부부생활을 숨김없이 담아내며, 첫 방송부터 평균시청률 3.224%(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결혼 8년차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아들 시욱이를 공개, 화제를 모았던 터. 더욱이 정준호는 베트남까지 온 아내를 위해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만으로 ‘청국장김치찌개’와 얼핏 어죽처럼 보이는 ‘곰탕라면 죽’ 등 이색적인 요리를 만들어 보이는 등 ‘마이웨이 정셰프’의 면모를 발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12일 방송될 ‘아내의 맛’ 2회 분에서는 정준호가 ‘비상사태’를 맞아 또다시 ‘요리계 알파고’다운 ‘정셰프’의 능력을 한껏 발산하는 모습이 담긴다. ‘요알못’으로 이름을 올린 이하정이 바쁜 남편과의 오붓한 부부식사를 꿈꾸며, 평소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감자 미역국을 준비하는 실력을 발휘했던 상태. 하지만 일을 마치고 돌아온 정준호가 손님들과 함께 등장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알고 보니 중요한 손님들이 오기로 한 날이었는데, 서로 날짜를 잘못 알았던 것. 배고픈 손님들이 이미 자리에 앉아있는 가운데, 준비된 음식은 달랑 2인분인 위기 상황에서 정준호는 냉장고 속 재료를 스캔한 후 거침없이 손님상을 차리기에 돌입했다. 이하정은 ‘인맥왕’ 남편에게 배운 소통 스틸을 발휘하며 시간 끌기 시전에 나섰고, 정준호와 이하정은 찰떡같은 ‘부창부수 호흡’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도 잠시, 식사 도중 손님들이 우르르 나가버리는 ‘돌발 상황’이 펼쳐진 것. 손님들이 사라져버린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정준호가 손님들에게 뚝딱 내놓은 군침 도는 요리들은 무엇인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현장에서는 ‘충청도식 츤데레 남편’ 정준호의 ‘진국 배려’가 빛을 발했다. 제대로 마무리도 못하고 급하게 끝나버린 손님맞이가 자신 때문인 것 같아 속상해하는 이하정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정준호가 속 깊은 진심을 전했던 것. 무심한 듯 보였던 정준호가 아내를 위로하며 다독이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울림을 안길 전망이다.

제작진은 “겉으로는 표현하진 않지만, 속정이 깊은 전형적인 충청도식 츤데레 남편 정준호의 반전 매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며 “예상치 못했던 돌발 상황으로 인해 제작진조차 일대 혼란 빠진 와중에도, 슬기롭게 해결해나갔던 8년차 부부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함소원-진화 부부는 결혼 전 남편 진화가 이틀 동안 잠수를 타면서 겪었던 ‘연애 비화’를 공개한다.

결혼 5개월 차 함소원-진화 부부는 지난 방송에서 고령 임신에 대한 고민을 나누던 중 “6개월 전 겨울에 난자를 얼렸다”는 솔직 고백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던 상태. 더욱이 남편 진화는 함소원보다 18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디서나 뽀뽀세례를 퍼붓는 ‘로맨틱 연하 남편’ 부터 아내를 위해 ‘불타는 3대 보양식’을 만들어내는 모습까지, 색다른 매력을 뿜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 함소원-진화 부부는 12일 방송될 ‘아내의 맛’ 2회 분에서 다사다난했던 연애 비화를 털어놓는다. 결혼 공개 당시부터 18살 나이차이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이지만, 정작 그 나이차이로 인해 결별 위기를 겪은 순간이 있었다고 전한 것.

이에 대해 함소원은 “장거리 연애였던 탓에 관계가 깊어지면서 점점 고민에 빠졌다. 고민 끝에 남편에게 나이를 이야기 했다”며 “이후 남편이 만남에 생각이 필요하다는 답변과 함께 연락이 없었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 후 이틀이 지나고 나서야 진화에게서 연락이 왔고, 다시 만나게 되면서 결혼에 이르게 됐다는 것. 과연 잠적 후 돌아온 남편 진화가 함소원에게 건넨 첫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부부가 이겨낸 우여곡절 있던 연애사의 전말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 진화가 혹독한 ‘처갓집 신고식’을 통과, 결국 ‘마성의 사위’로 등극한 현장도 펼쳐진다. 진화는 처갓집에 가기 위해 머리를 염색하고, 한국말 예행연습까지 하는 등 긴장된 모습을 보였던 터. 하지만 이내 아내는 물론 60-70대 어머님과 이모님까지 모두를 팬으로 만들어버리는 ‘전천후 매력 사위’의 면모를 폭발시켰다.

진화는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나선 장모님과 막강 캐릭터 이모님들의 ‘오디션 미션’을 현란한 춤과 노래로 완벽하게 끝낸 후 특유의 눈웃음과 애교로 분위기를 돋우는데 이어, 화려한 안마기술로 처갓집 식구들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서 현장을 열광케 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연애부터 결혼까지 나이차를 극복한, 두 사람이 겪은 대륙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까면 깔수록 매력이 돋아나는 남편 진화의 원천이 되는 가족 이야기까지, 진솔한 부부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일 방송될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2회분은 ‘북미 정상 회담’으로 인해 밤 10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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