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박인수 기자] 민선7기 부산시장직 시민소통위원회(위원장 전재수)는 지난 시정 당시 불통의 상징이었던 시청사 정‧후문 주변의 화분 및 화단을 철거하고, 시민광장을 비롯한 시청 정·후문 공간을 다시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철거는 7월 2일 오거돈 당선인의 취임식에 맞춰 진행되며, 철거된 화분은 77개로 분할하여 77명의 부산시민들에게 분양한다.

오 당선인은 전재수 위원장 등과 함께 직접 철거의 첫 삽을 뜨게 되며, 분할된 화분을 시청어린이집 어린이 등 시민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철거대상은 시민광장 내 대형화분 42개 및 초화화분 8개, 시청 후문주변 화단 248㎡, 시청~시의회 후문 수생식물 화분 27개이며, 늦어도 7월 3일까지는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

철거되는 시청 정.후문 주변에 화분과 화단은 지난 2012년과 2015년에 시민단체들의 확성기 동원 민원성 집회를 봉쇄하기 위해, 환경개선의 이유로 설치를 했다.

시민소통위 전재수 위원장은 “시청 정·후문 대형화분과 화단 철거가 불통의 시대를 끝내고 시민중심, 시민행복시정을 여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민선7기 부산시장직 시민소통위원회는 향후에도 오거돈 당선인의 시민소통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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