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에서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가 신규 전장인 부산맵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블리자드

[뉴스프리존=변옥환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을 진행한 가운데 오버워치 첫 한국 전장인 ‘부산맵’을 공개했다.

게임 설정상 부산은 오버워치 캐릭터 송하나(D.Va, 디바)의 활동 근거지이며 중요한 스토리 가운데 하나인 ‘옴닉 전쟁’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부산 전장은 지난 2년 전 오버워치 출시 때부터 많은 유저들이 바라온 것 가운데 하나였으며 많은 한국 팬들의 바람대로 첫 한국 전장이자 신규 맵으로 업데이트됐다.

부산맵은 사찰과 시내 및 MEKA 기지로 구성된 쟁탈맵이다. 주요 거점별 오래된 법당과 유서 깊은 건축 양식에서부터 PC방, 노래방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현재와 미래를 담고 있다.

이 맵은 지난 22일 오후 7시를 시작으로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적용됐다. 조만간 공식 서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 지난 22일 부산시와 블리자드가 공개한 오거돈 부산시장의 오버워치 부산맵 홍보영상에서 오 시장이 “여러분 부산 옵치한판 콜?”이라며 유쾌한 멘트를 하고 있다. / 사진=블리자드

오버워치 부산 전장 공개를 기념해 부산시는 해당 행사에서 특별 공개하는 오거돈 부산시장의 부산 전장 소개와 축사를 블라지드와 협력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시는 오 시장의 오버워치 부산맵 홍보영상을 지역 내 옥외 전광판과 KTX 기차 내 영상 송출, 부산 주요 거리 현수막 설치 등으로 추가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블리자드와 부산시의 인연은 지난 2004년 스타크래프트 스카이 프로리그 부산 광안리 10만 관객 신화에서 시작됐다. 이어 지난 2016년 오버워치 출시에 앞서 열린 오버워치 페스티벌, 지난해 7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기념행사 등 시는 계속해서 블리자드와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이어 글로벌 게임 기업 블리자드의 부산 전장이 등장함으로 게임 메카 도시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을 통해 부산의 게임 사랑을 전 세계에 알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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