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새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만나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정부와 지자체가 맞닥뜨린 최대 현안"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강력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공공 기관장들을 만나 '공공 기관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방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고용 지표의 하락으로 국민의 걱정이 크고 지역 경제도 구조조정 여파로 어려운 곳이 많다"며 "일자리 예산이 실효를 거두려면 정부와 지자체 간 강력한 협업이 필요하고 그 협업은 지역의 필요와 여건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역설 했다.

대통령은 이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정부가 세부적인 사안까지 기획해서 지침을 내리고 지자체가 그 틀에 맞춰서 재정을 매칭·부담하는 하향식 방법으로는 좋은 결실을 맺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일자리 사업을 지역이 기획하고 주재하고, 정부는 평가하고 지원하는 상향식 방법으로 전환해 가야 한다"고 강조 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