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권오성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외압 의혹 수사 대상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사는 이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기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대리인인 김재훈 변호사가 전했다. 이 대사는 "그동안 빨리 조사해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가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면서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조국혁신당은 25일 검찰이 민간인 개인정보를 디지털 수사망(디넷, D-NET)을 사용해 불법사찰했다며 22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조직적인 범죄 행위가 드러났다"며 "수사 과정에서 범위를 벗어난 압수수색으로 얻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폐기해야 되는 사생활 정보를 (디넷에) 보관하고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명백한 불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조 대표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 포함되지 않은
[서울=뉴스프리존] 김 석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귀국했다.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이 대사는 이날 싱가포르를 경유한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게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라며 "체류하는 동안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일정이 조율이 잘 되어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또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즉각 압송을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한 것에 대해 꼬리자르기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은 장병 희생은 안중에도 없고 진실 은폐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윤 대통령은 즉각 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이종섭 전 장관을 국내로 압송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런종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새로운미래는 18일 '해병대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출국한 것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소환 수사를 촉구했다.홍영표·김종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공수처를 방문, "법무부, 외교부 등 공권력을 동원해 출국 금지까지 풀어주면서 피의자 이종섭의 해외 도피를 기획한 정황이 속속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명백한 권력 남용이자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심지어 호주 현지 방송에서조차 피의자가 호주대사로 임명된 것에 대해 우려를
[서울=뉴스프리존] 권오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즉각 귀국을 요구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18일 이 대사가 수사 당국이 소환하면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법무부 장관을 지낸 이 대사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고 수사 외압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대상이나 호주로 출국해 야당으로부터 '도피 출국'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은 17일 이 대사에 대해 "즉각 귀국하라"면서 공수처도 즉각 소환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가 조사 준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부임 논란과 관련, "야당이 억지 도피 프레임을 씌워서 선거에 악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장관의 발령은 방산 등 국익을 위해 공관장의 공백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뤄진 일"이라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표만 생각하고 계속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선거에 유리하면 나라 위상도 국익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에 의해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한 데 대해 "이를 알고도 대사로 내보내는 것은 대통령 본인이 이번 해병대 장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의 몸통인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미 출국금지가 돼 있다면 인사 검증 과정에서 모를 수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법 앞에 예외는 없다.
[서울=뉴스프리존] 김석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공수처는 18일 "진행 중인 사건 수사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와 해병대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사상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거나 확보 중에 있다"고 밝혔다.복수의 군 소식통은 공수처가 전날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해병대사령부의 해병대 사령관·부사령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김 사령관은 사건 초기만 해도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에 문제가 없고, 오히려 폭넓게 조사
[서울=뉴스프리존] 김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진 손준성 검사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공수처는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손 검사장에게 총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손 검사장은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지난 2020년 4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였던 최강욱 전 의원과 유시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김웅 당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집과 휴대전화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2일 표적감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병호 사무총장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 사무총장과 사무처 직원들의 비협조로 소강 상태였던 수사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공수처 수사팀은 이날 유 사무총장의 집과 사무실을 방문해 휴대전화와 개인 컴퓨터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전현희 전 국민권익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고(故)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향해 "특검법 처리와 국정조사에 즉각 응하라"라고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여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부인해 온 국방부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물증이 나오고 있다"며 "박진희 당시 국방부장관 군사보좌관이 장관의 출장을 수행하면서 김계환 해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이 8일 논평을 통해 “공수처의 2년 10개월의 성적표는 처참하기 이를 데 없다”고 혹평했다.강사빈 상근부대변인은 “정부에서 ‘검찰 개혁’을 외치며 출범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성적이 초라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수처 출범 후 처리 완료 사건은 지난 9월 말 기준 6,907건으로, 이중 직접 기소와 공소제기 요구는 각각 8건으로 0.1%에 그쳤고, 구속영장 발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특히 강 부대변인은 “공수처에 배정된 올해 예산은 176억 8,300만 원, 내년도 예산안은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김도읍)는 지난 2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법무부·법제처·감사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헌법재판소·대법원 소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상정했다.이날 법사위원들은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대체토론을 진행했다. 주요내용은 법무부에 대해 ▲특수활동비 지침 공개 필요 ▲민영교도소 운영비 증액 ▲한국소년보호협회 자립생활관 시설 개선 촉구 ▲마약수사 관련 예산의 증액에 맞춰 마약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는 한편 허위 무고에 의한 인권침해에 주의하라는 의견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변호사들이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모임(대표 오동현, 약칭 검사검사)'이라는 단체를 출범시키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오동현 변호사와 김기영, 이덕춘 변호사는 26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소통관에서 회견을 갖고 이 단체의 출범과 검찰의 특활비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실을 알렸다.오동현 '검사검사' 대표는 회견에서 "한 장관과 이원석 검찰총장, 그리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과 성명불상의 검사들을 최근 공개된 검찰의 특수 활동비 내역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에서 연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결과보고서를 허위 조작한 몸통이 감사원의 2인자인 유병호 사무총장이라는 설이 나오며 큰 파장이 예상된다. 즉 대통령실의 입장에 맞추기 위해 유병호 총장이 이처럼 결과보고서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감사원 내부 제보를 바탕으로 여러 경로로 확인한 결과, 보고서 조작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병호 총장의 작품이라고 밝혔다.앞서 조은석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은 지난 9
공수처 ‘위상 신뢰도’ 밑바닥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출범 당시 임용됐던 검사 두 명이 또 사표를 냈다고 한다. 이로써 2년 전 출범 때 임용된 검사 13명 중 8명이 떠나게 됐다. 두 검사의 사표가 수리되면 공수처 검사 정원 25명 중 20명이 남게 된다. 이미 공수처는 검사의 만성적 인원부족으로 계속 충원을 진행하고 있지만, 계속적 이탈로 인해 검사 정족수 도달은 여전히 미지수이다. 이들의 사표 행렬은 한결같이 “공수처에 더 남아 있어도 기여할 바가 없을 것 같다”는 언급에 귀결된다.공수처는 당장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를 향해 “식물기관으로 전락한 공수처, 환골탈태를 통해 존립의 이유를 증명하라”고 직격했다.문종형 상근부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공수처 설립 2주년 만에 출범 당시 임용된 검사 13명 중 8명이 공수처를 떠났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공수처는 출범 후 막대한 권한과 함께 지난 2년 동안 4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하고도 범죄를 독자적으로 적발하는 ‘인지수사 0건’, ‘구속 0건'이라는 수사기관으로서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했다”고
[정현숙 기자]= 검찰발 ‘고발사주' 사건의 고발장이 정치권으로 전달되기 직전인 지난 2020년 4월 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대화를 주고받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은 채널A 사건이 처음 보도되기 몇 주 전에 이미 개설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전 대검 대변인)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 검사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정확히 기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권 실장은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피의자 문00, 김00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은 증거불충분하여 혐의없고, 업무상배임 및 경매방해는 공소권없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은 범죄인정되지 아니하여 혐의없다" 위의 내용은 2010년 경매에 나온 약 120억 원 상당의 의정부 00호텔을 허위의 유치권 신고 및 경매방해 등을 통해 매각대금을 하락시키고, 45억 원의 헐값에 취득한 불법 사건의 소송에 대해 2019년 4월 17일 최00 검사가 내린 불기소결정서에 나온 주문이다. ■ 사건의 전말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