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불발과 관련, "2년간 허송세월 해놓고 정부여당은 어떠한 책임의식도 없이 그저 유예만 해달라고 한다"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소한의 요건으로서 산업안전보건청 신설을 요구를 했는데, 이것을 두고 마치 임박해서 추가 조건을 낸 것처럼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최초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자마자 3대 조건을 냈다"며 "두 번째 조건이 향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건설업계에 만연한 근로자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신한 클린페이 전자적 대금 지금 시스템(이하 클린페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개발한 신개념 대금 지급 시스템인 클린페이 시스템은 체불방지 특수목적용 자금관리 시스템과 채권신탁 제도를 연계한다. 공사 대금 채권은 신탁 계정을 이용함으로써 공사 업체의 부도, 파산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건설업체의 계좌 압류와 관계없이 건설 근로자의 임금, 하도급 대금, 장비·자재 대금 등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여당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연장'을 위한 법안에 대해 조건부 합의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사과와 함께 '중소기업 협상력 강화법'을 함께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소기업들이 실제로 요구하는 공동행위 보장에서 협상력 강화를 위한 중기협동조합법과 함께 통과시키자고 제안한다"며 "이게 통과되지 않으면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는 논의할 수 없다"며 여당의 요구에 선을 그었다.그는 또 "2년 유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정부여당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연장을 추진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동의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일부 언론이 동조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년 유예를 논의할 수 있는 조건으로 세가지 원칙이 있다"며 "합의되지 않으면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를 논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가 요구한 세가지 원칙은 ▲2년간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정부의 공식 사과 ▲향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정부가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한 국회 재의요구(거부권) 건의안를 의결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민생 포기, 노동자 포기, 국회 협치를 포기한 '3포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반발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이기에 2,500만 노동자들의 염원을 한순간에 짓밟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환노위 민주당 위원들은 "오늘부터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을 위한 노동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상습 체불 사업주가 정부의 각종 보조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해 공공 입찰과 금융 거래에서 불이익을 주도록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올해만 벌써 22만명 이상의 체불 피해자들이 생겼고, 피해액은 1조4000억원을 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두 번 이상 반복된 임금 체불액이 전체 액수의 80%에 이르고 있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택배‧배달‧대리기사, 가스검침원, 돌봄 종사자, 학습지 교사 등 별도의 사무실이 없어 불편함을 겪는 이동노동자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영등포구는 지난 13일부터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내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구는 지난 8월 서울시의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구는 지난 9월 말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1층 로비 공간을 활용해 이동노동자가 편안하게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최근까지 국립대와 소속 병원이 제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발생한 체불액이 49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5년간 전국 10개 국립대 및 소속 병원은 총 48억9,845만원의 임금체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임금체불이 발생한 대학 및 소속 병원 중 전남대병원이 35억6,744만원으로 체불액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경상대와 경상대병원 7억9,836만원 ▲부산대와 부산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은 극단적이거나 특별한 내용의 법안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협조를 촉구했다.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개정안은 국민의힘 반대로 안건 협의가 되지 않고 있고, 김 의장도 양당간 논의가 좀 더 필요하지 않느냐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수석부대표는 "70여 년 동안 바뀌지 않았던 노조의 정의를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에 맞게 바꾸는 법"이라며 "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내일부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로 한 것에 대해 "'역사가 반복된다'라고 하더니 일본 핵오염수 방류는 제2의 태평양전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과거 제국주의 침략전쟁으로 주변국의 생존권을 위협했던 일본이 핵오염수 방류로 대한민국과 태평양 연안국들에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재앙 가져오려 한다"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일본 오염수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향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은 11일 최근 노동자가 끼임 사망 사고가 발생한 SPC 계열 샤니 성남공장을 방문했지만 출입을 거부 당한 것에 대해 "SPC 샤니 공장의 정문에는 'WE BAKE GOODNESS'라는 표어가 걸려 있었다. 그러나 오늘 SPC가 굽는 것은 노동자의 죽음이며, 산재의 은폐"라며 강력히 비판했다.이은주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현장에 도착하자 SPC 샤니의 이강섭 대표이사는 공장 정문 앞에서 돌연 우리 방문조사단의 공장 출입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우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6일 전날 대법원의 손해배상책임 제한 판결에 대해 "지난 1년여 동안 국회에서 논의했었던 노조법 2·3조 개정 취지와 명확히 부합하고, 현재 상황을 반영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환노위 민주당 간사인 김영진 의원과 위원인 이수진(비례)·진성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제시한 대법원의 손해배상책임 제한 판결을 환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에 동참하라"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정부의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의지에 대해 "지금 정부가 해야할 일은 중대재해처벌법 완화를 고민할게 아니라 중대재해 발생을 줄일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처벌과 규제 중심에서 자기 규율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법 개정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1년 반이 돼 간다"며 "그런데 노동현장의 산재사고 사망이 크게 달라지지 않고
축제일에 ‘분신의 큰 슬픔’지난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자 세계노동절이었다. 이런 뜻깊은 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간부인 A씨가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휘발성 물질을 몸에 끼얹고 분신했고, 결국 다음날 숨을 거두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조합원 채용 강요 등 업무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던 노조 간부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집시법도 아닌 업무방해와 공갈로 몰아붙이고 있다.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노조는 “윤석열 정권의 일관된 반노동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인권을 잃어버린 초단시간 노동자의 존엄을 보장하기 위한 '초단시간 노동자 권리찾기법'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단시간 노동자란 주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노동자를 뜻한다.용혜인 의원은 이날 노동자의 날을 맞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같은 노동을 하는데도 초단시간 노동자에게는 주휴수당도, 유급휴가도, 퇴직금도, 실업급여도 허락되지 않는다. 근로기준법, 퇴직급여법 등 20여 년 만들어진 낡은 법 조항이 초단시간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발의 추진 배경을 설명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에 대해 "부디 역사의 무게, 우리 국민에 대한 책무, 강제동원 피해자의 고통을 대신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기본적 역할만큼은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방일은 윤 대통령의 추억여행을 끝나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어제 공개된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의 셀프 배상안에 대해 '내가 생각한 것이고 합리적인 해법'이라며 '일본은 걱정하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 69시간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보완 지시를 한 것에 대해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 모두 국민 삶의 어려운 현실을 모르니 나오는 정책마다 탁상행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주 69시간제를 전면 재검토하라며, 정부가 입법 예고까지 한 정책을 갑자기 번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전 정부의 주 52시간제 지우기에 혈안이 돼 국민을 과로사회로 내몰 땐 언제고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MZ 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며 노동시간 개편안 재검토를 지시한 것에 대해 "그놈의 MZ 타령 그만하라"고 비판했다.이재랑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뭐만 하면 MZ 타령하는 대통령 및 정부 관계자들 정말 지겹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랑 대변인은 "주 80.5시간 노동을 가능케 하는 개편안에 무슨 MZ 세대만 포함되는가"라며 "그동안 정부는 노동자 갈라치기할 때마다 MZ를 끌어와
[서울=뉴스프리존]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난방비 폭등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2배 인상' 대책과 관련해 "여론에 등 떠밀려 '언 발에 오줌누기'식 땜질 정책을 할 게 아니라 이를 넘어서 국민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특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일부 취약계층에게 난방비를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안 하는 것보단 나으니 잘했지만 매우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남 탓만 하는 유체이탈 화법으
● ‘귀족노조’의 실체는 진정 무엇일까?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귀족노조’를 직접적으로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대통령은 “기득권 유지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라며 “귀족 강성노조와 타협해 연공서열(호봉제) 시스템에 매몰되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역시 차별화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여기에서 핵심키워드는 ‘귀족노조와 호봉제’에 초점 맞춰진다. ‘귀족노조’란 정확히 어떤 노조를 가리키는 것일까? 정부에서 ‘귀족노조’란 일반적으로 양질의 처우를 받으면서도 과도한 요구를 하는 노조 중에서도 자동차·조선 금속노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