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기자= 러시아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온라인 캠페인을 활발하게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45일 동안 러시아와 연결된 온라인 계정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판하는 것을 포함해 미국민들의 분열을 겨냥한 콘텐츠를 유포했다고밝혔다. MS는 “지난 2개월동안 우리가 추적하고 있는 최소 70개의 러시아 연계 조직들이 전통적인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에서 은밀하거나 공공연한 캠페인을 섞어 우크라이
[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기자= 러시아 국방장관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국방장관과 이례적으로 가진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지 말라고 경고했다.A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이 이날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모스크바 테러 등에 대해 대화했다고 밝혔다.쇼이구 장관은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킬 회담에 참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히면서 파병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또 프랑스 정부가 이미 밝힌 우
북한의 핵탄도 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한 유엔 차원의 감시 활동이 15년만에 중단된다.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데 따른 것이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 이사회 15개국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본부에서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을 놓고 표결을 실시한 결과 13개국이 찬성하고 중국이 기권한 가운데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했다.안보리 결의안은 9개 이상의 이사국 찬성과 5개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의
[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F-16 전투기를 공급하더라도 전장의 상황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F-16이 핵탑재 능력을 갖춘 만큼 실제 인도가 이뤄진다면 러시아의 군사 계획에서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서부 트베리주의 토르조크 마을을 방문해 러시아군 조종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제3국 비행장에서 사용될 경우도 그들이 어디에
[ 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기자=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 및 방화 테러 피의자들을 러시아 당국이 잔혹하게 고문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지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보안당국에 동조하는 텔레그램 및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 러시아군이 전날 체포한 모스크바 테러 피의자 남성 네 명을 마구 때리고 전기충격기 등으로 잔혹하게 고문하는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피의자 중 한 명은 공격을 수행하는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손이 묶이고 심문관에 의
[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기자= 러시아군이 21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했다.CNN은 러시아가 6주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탄도 미사일 2발과 순항 미사일 29발 등 31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2만 5천명의 시민들이 지하철로 대피했다고 보도했다.우크라이나 공군은 성명에서 어떤 종류의 미사일이 발사됐는지는 조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되겠지만 탄도미사일이 북한산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CNN이 전했다.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가 수십 차례에 걸쳐 북한산 미사일을 공격
[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기자= 러시아 정부가 한국인 선교사 체포와 관련해 한국과 논의했다며 이 사건이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러시아는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을 면밀히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19일(현지시간) 국영 타스 통신을 통해 한국인 선교사 백모 씨 문제를 “한국과 논의했고 우리는 이 상황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이것이 양국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루덴코 차관은 그러나 “이 사건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타스통신은 지난 1
[ 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기자= 우크라이나가 아직 외국군을 파병 받아야 할 상황은 아니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BFM과의 인터뷰에서 서방국가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언급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우크라이나는 자국 영토에서 외국군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우크라이나군이 버티는 한 프랑스군은 프랑스 영토에 남아있을 수 있다”며 “당신의 자녀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기자= 폴란드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에 이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대가 주둔해 있다는 발언을 해 러시아와 유럽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우크라이나 매체인 유로마이단프레스는 10일(현지시간)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이 전날 폴란드 의회에서 열린 나토 가입 25주년 기념행사에서 “나토군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국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시코르스키 장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서방군대를 파
[서울=뉴스프리존]임형섭 객원기자=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을 파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AP와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를 주최한 뒤 기자회견에서 서방의 지상군 지원과 관련해 “어떤 것도 배제돼서는 안된다. 우리는 러시아가 승리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공식적으로 지상군을 지원하기로 한 합의는 없었다”면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다.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기자= 2년을 끌어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대 기로에 섰다. 러시아가 가장 중요한 격전지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외신들은 아우디이우카 함락으로 러시아가 지난해 5월 바흐무트시를 점령한 이후 가장 큰 전과를 올리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반면에 우크라이나는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우크라이나는 수개월간 치열한 전투를 벌였지만 완전 포위를 피하기 위해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아우디이우카
[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기자= 러시아가 우주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미 정부가 확인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언론은 정부 관계자나 의회 소식통들이 러시아가 개발중인 ‘미국 위성을 겨냥한 우주 기반의 핵무기’에 대해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위협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제한적이지만 러시아가 개발 중인 대(對) 위성 무기와 관
[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를 충분히 지출하지 않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회원국은 러시아가 마음대로 하도록 놔두겠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위험하고 반미국적”이라고 맹비난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상원을 통과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에 대한 군사원조 예산법안을 하원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는 연설에서 "트럼프 전대통령의 나토 관련 발언으로 의회가 오랫동안 지연된 우크라이나 자금 지원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더 시급해졌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 기자=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발생한 러시아군 수송기의 추락 원인과 우크라이나 포로 탑승여부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러시아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인 벨고로드에서 IL-76 수송기가 추락해 이송중이던 우크라이나 포로 65명과 러시아인 승무원 6명, 호송 요원 3명 등 모두 7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추락 원인 두고 우크라이나 미사일, 기체결함, 러시아 자작극 등 주장 분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추락원인을 둘러싸고 벌써부
[ 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이 제공한 탄도 미사일과 발사대를 사용해왔다고 미 백악관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보에 의하면 북한은 최근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 발사대와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고 밝혔다.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군이 지난달 30일 최소 1발의 북한산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 자포리자 지역 노지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이달 2일에도 여러 발의 북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 "북한에 대한 잘못을 차치하더라도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과 무대책이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이틀간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미국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도발에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는 그저 말만 강경하게 하고 있고 국제사회와 적극 연대해서 북한을 규탄하라고도 했다"며 "그러나 윤석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북한의 사실상 9·19군사합의 파기 선언을 강력 규탄하면서 정부의 강대강 일변도 정책의 재고를 촉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에 평화의 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북한이 사실상 9·19군사합의 파기 선언을 했는데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평화의 가치는 남이든 북이든 모두에게 중요하다"며 "누군가가 얼마나 덜 파괴됐느냐, 누군가가 얼마나 덜 죽었느냐로 승부가 나겠지만 그 승부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대량파괴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중국 정부를 향해 "러시아나 북한에 동조하는 것은 자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가진 영국 텔레그래프와의인터뷰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중국은 동아시아에서 자유와 평화,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국은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는 물론, 다른 국제 규범도 노골적으로 위반한 북한 및 러시아와 3국 협력을 추구하는 것이 자국의 국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최근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쟁 발생시 국민 650만 명이 정부지원 대피시설을 이용못하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특히 유사시 일반 국민 대상 핵 방호 대피시설이 전무해 정부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선 의원(국민의 힘, 창원특례시 의창구)은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국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민방위 대피 시설은 총 비축물자 소비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비축공간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조달청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 정부의 국정과 외교의 기조는 자유와 연대”라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2030년 부산 엑스포는 세계 시민이 위기와 도전을 함께 극복하면서 자유를 확장해 나가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윤 대통령은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