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대표, 428억원을 꿀꺽 먹었다고 합니다. 대선자금으로 썼다고 합니다. 아니 노후자금으로 썼다고 합니다. 또 저수지에 넣어뒀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돈 어디갔습니까? 428억원은 고사하고 만원짜리 한 장 찾아낸거 있습니까? 만원짜리 귀퉁이 찢어진 거라도 있습니까? 428억원 찾느라고 검사 수사관 수백명이 동원됐습니다. 지난 1년내내 찾아다녔습니다. 428억원 찾느라고 국가예산 혈세 428억원도 넘게 썼을 겁니다. 이게 조작수사가 아니고 뭐가 조작수사입니까?"지난 20일 오후 촛불행동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친윤계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는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공천개입' 가능성 질의에 "대통령 의견도 들어야 한다. 대통령 의견을 무시하고, 그러면서 공천을 진행할 건가"라고 답했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20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경쟁 후보인 안철수 의원과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등이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개입 우려를 지적하고, 친윤계에선 '윤석열 명예 당대표' 추대론까지 나온 데 대해 "우선 당무 개입이라는 것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 의원이 차기 총선에서 책임당원 선거인단제·배심원제를 제안하며 "낙하산·정실 공천 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 일에 수시로 개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윤석열 명예 당대표' 추대까지 외치는 '윤핵관' 등과의 정면 충돌이 예견된다.안철수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차 정책 비전 발표회'를 열어 "그동안 당비를 내며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해 오신 선배 당원들께서 우리당의 후보 공천을 해야 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소속인 이언주 전 의원이 최근 전당대회에서 친윤계로 인해 벌어진 각종 분란을 두고 '분당대회'라 표현하며, “당이 쑥대밭이 되어가는 중”이라고 했다. '쑥대밭'이란 표현은 과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검언유착·판사사찰 등의 혐의로 징계하려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경고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 등에 비판적 입장을 내오고 있는 이언주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전대가 컨벤션이 아니라 역컨벤션 효과를 야기하는 중, 전당대회가 아니라 분당대회가 되어간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전 원내대표와 '양강구도'를 구축 중에 있는 안철수 의원에게 “실체도 없는 ‘윤핵관’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앞으로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지며, 또다시 '전당대회 개입'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친윤계가 지원 중에 있는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인지도'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대선후보로도 줄곧 나섰던 안철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월 8일 열릴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에 "꼭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며, 또 당무개입 논란과 함께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까지 불거질 전망이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은 여론조사를 제외한 전당대회 룰 변경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당대표 불출마 선언 등의 배경이라는 지목을 받고 있는 와중에 또 논란 여지가 생긴 것이다.과거 박근혜씨는 현직 시절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두 차례 참석하며 친박계 후보들에게 힘을 공개적으로 실어줬다는 구설을 일으킨 바 있으며, 촛불혁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유력 후보였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설날 연휴 직후 출마 뜻을 결국 접었다. 이를 두고 여론조사를 제외시킨 전당대회 룰 개정부터 후보들의 출마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가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라며 출마를 포기했다. 그는 “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 번도 숨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무 개입 논란으로도 잇달아 구설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가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비중을 현행 70%(여론조사 30%)에서 100%로 올리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경향신문'이 국민의힘 관계자의 말을 빌어 전했다. 이처럼 여론조사 비중을 없애고 당원투표만으로 전당대회를 치른다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가하는 유승민 전 의원 등에 대한 노골적 견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석에서 전당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