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정은 기자= 전공의 이탈로 진료 차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0개 대학이 신청한 의대 증원 규모가 3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7000여 명에 대해 업무복귀명령 위반에 따른 제재에 착수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수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교육부가 지난 달 22일부터 4일까지 의과대학 증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8개 대학이 365명, 경기 인천 소재 5개 대학 565명 비수도권 대학
[서울=뉴스프리존] 최정은 기자=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지 못하도록 한 의료법 상 금지 규정이 무효가 됐다.헌법재판소는 28일 의료인이 임신 32주 이전에 임신부나 가족에게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의료법 조항에 대해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런 헌재 결정에 따라 해당 조항은 즉각 효력을 상실했다.남아선호사상에 따른 무분별한 낙태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성감별 금지 조항은 지난 1987년 제정됐다. 그러나 시대 변화에 따라 헌재는 이 조항을 위헌으로 판단했다. 헌재는 결정 이유에서 "
[서울=뉴스프리존] 김 석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싸고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집단 행동에 나선 반면 정부는 사후 구제나 선처 없이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의·정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16일 5개 대형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논의한 결과 19일까지 사직서를 각 병원에 전원 사직서를 내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5개 병원은 서울대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서울성모 병원이다. 이들 5개 병원의 전공의(인턴 / 레지던트)는 전체 의사 중 37%를 차지한다.
[서울=뉴스프리존] 김 석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대해 의사단체들이 반대를 위한 집단행동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이에 정부는 의료 거부에 대해 원칙대로 대처할 것이라며 경고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7일 오후 8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의대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의협은 비대위 구성을 통해 이른바 '총파업' 등 집단 행동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오늘(7일)은 집행부 공백에 따른 비대위 설치를 논의할 예정이고 이후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늘 본회의에서 쌍 특검법(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요구 동의안을 반드시 의결해 윤석열 정치검찰의 자의적이고 선택적인 법치에 경종을 울리고, 더이상 ‘유검무죄, 무검유죄’가 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과 야권 의원 182명은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 요구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50억 클럽 특검법 및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회부 및 민생법안 처리와 관련, "민주당은 27일 본회의에서, 국민이 바라는 양 특검법과 직회부된 민생법안들을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삶이 점점 더 어려워만 가는데도 여당이 민심을 외면한 채, 4월 마지막 본회의마저 대통령의 심기만 위하는 ‘윤심(尹心)국회’를 만들려 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우리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뇌물 수수혐의 무죄 판결에 검찰의 부실수사를 지적하며 '대장동 특별검사(특검)'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일찌감치 50억 클럽과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봐주기 수사를 포함한 대장동 사건 일체를 독립적인 특검으로 진상규명하자고 제기해 왔다"며 "지금이라도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 특검도 수용해서 성역 없는 수사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데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원내대
서울시장 출마 임박?..아들 입대날 맞춰 출산 '소견서' 공개김두일 "'증명서(혹은 진단서)'와 '소견서'의 차이는 '법적 책임의 유무'"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자신의 SNS에 1997년 태어난 아들의 출산 증명을 위해 2019년에 발급한 서울대병원 소견서를 올렸다. 또한 이날 입대하는 아들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려 원정출산 의혹 등을 반박했다. 하지만 출생 증명서가 아닌 소견서에 의구심만 증폭됐다.나 전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글을 연이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을 저울질
정부 '업무개시명령' 발동.. 의사단체 '집단휴진' 강행문 대통령 "의협 파업, 원칙적 법집행 통해 강력 대처하라"시민단체 "집단휴진 강행하면 의료법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고발"[김은경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주요 의료 정책에 대해 신경전을 벌이던 정부와 전공의들이 결국 ‘업무개시 명령’과 ‘무기한 총파업’이라는 초강수로 충돌했다. 의료계는 의과대학 정원확대를 비롯해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진료 추진 등에 대해 반대하면서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정부가 26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수도권에서 집단 휴진에 돌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