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지난해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했다가 징계를 받은데 이어 '좌천성 인사'까지 당한 류삼영 총경이 최근 총경 전보 인사를 '보복 인사'로 규정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류삼영 총경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경찰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5년간 경찰조직의 일원으로 사명감을 갖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했지만, 최근 경찰 중립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려웠다"며 "감히 14만 경찰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사직을 결심하게 됐다"며 사직을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지속적인 하향곡선을 그린 끝에 결국 30%대 지지율도 무너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보수성향의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도 57%가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부정적은 답변을 내놨다.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8%에 그쳤다.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62%에 달했고 '어느 쪽도 아니다' 3%, 모르겠다거나 응답거절이 8%다.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서장에 대한 대기발령 초치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경찰장악 음모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겠다", "반민주적 조치이자 명백한 보복인사"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경찰 서장들이 모여서 경찰의 중립성을 위반하고 있는 법령에 관해서 걱정하는 회의를 했다고 하여 바로 대기발령하고, 후임을 바로 그날로 임명하는 전광석화 같은 모습은 국민들이 매우 실망스러워 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 전국의 경찰 총경들이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열었다. 경찰 핵심 간부급인 총경들이 집단으로 의견 표명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그대로 '경찰국' 신설을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정면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실제 전체 총경(580명)의 3분의 1인 19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회의에 참석했고, 절반을 훌쩍 넘기는 356명은 동조 표시로 회의장에 무궁화 화환을 보냈다. 이에 경찰청은 해산 지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