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 적극 찬성 입장 밝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강하게 밀고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강하게 밀고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의 철학을, 그에 합당한 정책의 틀에 담아내지 못하는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강조하며 '한국판 뉴딜'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임을 밝힌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이 전적으로 동의하며, "이번 시정연설을 계기로, 대통령의 의지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관철하기 위해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세계 10위권의 국가경제 규모에 비춰도, 민생의 절박성에 비해서도 코로나 사태 이후의 재정 지출은 속도와 양이 너무 부족하다"며 "우리 국민들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국민의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정부 예산안의 확장 기조에 생채기가 나지 않도록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기구인 국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힌 이재명 지사는, 마지막으로 감염병에 대한 공포와 침묵이 인류의 따뜻한 소통을 대신하고, 약육강식의 논리가 공정성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대신하게 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지사는 "공동체의 행복이 국가의 존재 이유임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밝히며, 정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을 제대로 담은 정책을 강하게 펼칠 것을 재차 강력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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