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둘러싼 실체적 진실 규명해 국민적 의혹 해소해야"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이철규 의원이 3일 국회 의안과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원전 건설 문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이철규 의원이 3일 국회 의안과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원전 건설 문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3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원전 건설 문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산업자원통상자원 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철규 의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105명의 야당 의원 이름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접수했다.

이들은 "북한 원전 건설 관련 문건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원전을 둘러싼 진실과 오해를 국민에게 알려 국익과 국가안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시행위원회는 여야 동수로 18명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정조사에 들어간다.

조사 범위는 ▲대북 원전 건설 문서 내용과 작성·보고와 관련된 사안 일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 관련 방해사건 전반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에 대한 사찰 의혹 일체 ▲지난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 회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된 UBS 파일 내용 ▲산업부 산하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의 북한 원전 건설 관련 의혹 전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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