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변 유튜브 생중계…현장 의원들 공개 질문 방식으로 진행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윤호중 의원(왼쪽)과 박완주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윤호중 의원(왼쪽)과 박완주 의원.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윤호중·박완주 의원은 13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공개 토론회를 진행한다.

두 후보는 4·7 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 범위와 쇄신 방안 등이 주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토론회는 대국민 비대면 방식으로,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토론회 현장에 참석한 의원들이 후보들에게 공개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개 토론은 15일 오전에도 한 차례 더 예정돼 있다. 경선은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치러진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윤호중 의원은 전날 출마 선언에서  "코로나19·경제위기 극복,  공감과 소통의 개혁, 강력한 당정청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네 번째 민주정부의 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의원은 ▲입법청문회 활성화 ▲민주당 온라인 청원시스템과 시도별 국민응답센터 설치 ▲상이무이별 부패척결특별쇠위 구성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와 초·재선 회의 정례화 ▲선수별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대표의원 원내지도부 임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비문으로 분류되는 박완주 의원도 출마 선언에서 "변화와 혁신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혁신에는 성역이 없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가치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무너진 정치 복원 ▲국회 코로나19 특별위원회 구성 ▲민생·개혁입법 처리 ▲재보궐 선거의 원인 제공시 후보를 내지 않도록 하는 당헌·당규 재개정 ▲대면 의총 정례화 ▲초선의총 소통 보장 등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후보 등록마감과 함께 진행된 기호 추첨에서 윤 의원이 기호 1번, 박 의원이 2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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