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단양관광 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보는 단양의 겨울은 또다른 재미

[충북=뉴스프리존]박종철 기자= 100미터 산 정상에 마치 남한강 상류 강을 들여다 보는 듯,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 것이 마치 피사의 사탑을 연상케 한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다.

그 아래 단양의 남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잔도길은 절벽과 강 사이를 아스라하게 놓여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장성을 쌓아 놓은 듯하다.

눈 덮인 산 정상에 우뚝 서 있는 '만천하스커이워크'에서 그 아래 시리도록 맑은 겨울 남한강을 굽어보는 맛은 단양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광이다.

코로나로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다면 겨울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겨울 풍경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3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은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눈덮인 산꼭대기에서 남한강 상류를 내려다 보는 겨울 풍광은 또다른 멋을 연출한다 (사진=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개장 이래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1000만 단양관광을 견인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4년여 만에 단일 이용객 300만명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단양군 집계에 따르면 2017년 7월 개장 이후 지난달 말까지 310만8506명이 다녀가, 1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0년 6월 200만명의 이용객이 다녀 간후 불과 1년 6개월 만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만천하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기에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짚와이어와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는 젊은 청춘 남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런 유명세에 힘입어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9년과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고 ‘2019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 했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를 가보지 못했다면 지금 겨울 풍경이 제격인 단양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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