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엑스포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 등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부산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가덕신공항을 2029년까지 개항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6일 오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부산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며 부산 9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가장 먼저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까지 개항하고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와 관련해 가덕신공항 건설공단, 가덕신공항공사를 적기에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반 마련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국무총리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세계박람회 조사단 현장 방문 시 제가 직접 영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을 해운산업 메카와 수소경제 허브로 육성하고, 블록체인 특구를 활성화해 핀테크·디지털자산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진흥원 설립’을 약속했다.
여섯 번째 공약으로는 부산을 글로벌 문화・예술・관광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울산~양산~김해를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재정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하단~녹산선’은 가덕신공항을 비롯해 진해 웅동~경남도청까지 구간 연장을 적극 모색,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및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와 같은 광역도로 확충, 동해선과 경전선의 기종점이자 부산의 도심과 가덕도 신공항의 연결점이 될 부전역을 ‘부울경 메가시티 중앙역’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부산 내 의료격차 해소 및 공공의료 벨트 완성(서부산의료원 적기 개원 및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 지원)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오랫동안 부산이 염원해온 가덕도 신공항, 민주당이 해냈다. 95% 이상의 공약 이행률을 자랑하는 저 이재명, 앞으로도 국민과의 약속을 천금처럼 지킬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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