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남지부 "박순애 교육부 장관, 한 달동안 무슨 일 벌였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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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남지부 "박순애 교육부 장관, 한 달동안 무슨 일 벌였나" 규탄
  • 이해든 기자
  • 승인 2022.08.05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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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남지부 5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문제 많은 교육부 장관...잘못된 교육, 다시 원점으로"
교원정원 확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 철회, 교육부 장관 사퇴 촉구

[충남=뉴스프리존]이해든기자="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임명된게 7월 5일이니까 오늘 딱 한 달 됐습니다. 그럼 한 달 동안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무슨 일을 벌였는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5일 오전 11시 충남교육청 앞에서 '만5세 초등취학 정책 즉각 취소 및 교원정원 감축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이해든기자)
전교조 충남지부는 5일 오전 11시 충남교육청 앞에서 '만5세 초등취학 정책 즉각 취소 및 교원정원 감축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이해든기자)

김종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충남지부장은 5일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감축부터 반도체 15만 양병설, 자사고 전환 철회, 교원정원 감축, 만 5세 초등학교 취학까지 이 모든게 한 달 동안 박순애 장관이 한 일이다"며 "문제 많은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은 사과하고 교육부 장관을 경질해 잘못된 교육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전 11시 충남교육청 앞에서 열린 전교조 충남지부의 '만5세 초등취학 정책 즉각 취소 및 교원정원 감축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4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해 ▲교원정원 확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 철회 ▲교육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종현 충남지부장은 특히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관련 "교총의 97.7%가 반대하고 국민의 98%가 반대하는 정책을 공론화를 거쳐야 하냐"고 강조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배경아 홍산초 병설유치원 교사는 "이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두 귀를 의심했다. 아무리 무지해도 어떻게 한 나라의 대통령이 또 교육부의 수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만5세 유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못하고 있을까 유치원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교사로서 잠이 오지 않을 만큼 화가 나고 서러웠다"고 말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5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정원 확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 철회 ▲교육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이해든기자)
전교조 충남지부는 5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정원 확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 철회 ▲교육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이해든기자)

그는 "만 5세가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건 유아 각각의 발달 스케줄을 존중하며 충분한 놀이시간을 보장하는 유치원의 유아 주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이 있기 때문"이라며 "만 5세 아이들에게 갑자기 학교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라고 한다면 이 아이들이 느낄 불안감과 위축감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이 정책은 국가 차원의 아동학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지금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도 입학 후 한 학기 동안은 적응기를 보낸다. 1학년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적응이 필요한 시기라서 직업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부모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유치원과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적응하기 위해 애써야 하는 상황에서 만 5세 유아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를 원하는 학부모는 없다"고 설명했다.

배경아 교사는 "지금 우리가 교육부를 향한 규탄대회를 하고 있지만 엄연히 이곳은 충남교육청이다. 김지철 교육감님은 교육부 그리고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에 이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계속해서 이들은 "학력인구 감소라는 이유로 교원정원을 줄이겠다는 건 안전한 등교수업과 과밀학급, 교육 격차 해소, 교육 회복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며 "질 높은 공교육을 위한 교사 수를 늘리고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고차원 천안 한들초 교사는 "기간제 교사를 구하지 못해 병가 사용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도 교원이 부족한데 여기서 정원을 더 감축하겠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시기에 학교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자 결국 아이들은 사교육 시장으로 다시 떠밀려갔다"면서 "정상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아이들이 공교육 안에서 제대로 교육받고 안정되게 교육받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5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교원정원 확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 철회 ▲교육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이해든기자)
전교조 충남지부는 5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교원정원 확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 철회 ▲교육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이해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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