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내부 전시 콘텐츠 설치 완료…새로운 관광 콘텐츠 제공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김해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진영읍 봉하마을에 조성된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을 노 전 대통령의 생일인 내달 1일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연간 5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봉하마을에 역사, 문화, 체험 콘텐츠를 갖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인근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낙동강레일파크와 관광 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내부 전경 ⓒ김해시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내부 ⓒ김해시

전시관 명칭은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전 마지막 브리핑에서 언급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기존 추모의 집 자리인 진영읍 본산리 27-8번지에 총사업비 17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780㎡, 지상 2층 규모로 2020년 8월 준공한 데 이어 40억원을 추가 투입해 올 3월 내부 전시 콘텐츠 설치를 완료했다.

전시관 1층 1전시실에서 10전시실까지는 노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함께 참여정부 시절의 자료를 담은 사진과 기록물들로 채워져 있으며 2층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가족 쉼터,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김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제공해 김해를 대표하는 전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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