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하마을에...참여정부 시절 사진 및 기록물 전시
연면적 3780㎡, 지상 2층 규모…전시 콘텐츠 설치 완료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 시절 사진과 기록물을 볼 수 있는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 1일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참석했으며 권양숙 여사,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한명숙, 이병완, 유시민 전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한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부부, 박완수 경남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왼쪽부터) ⓒ경남도

문화체험전시관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이 옆에 있던 기존 추모의 집 자리에 총 사업비 178억 원을 투입, 연면적 3780㎡에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졌다.

2020년 8월 건물이 준공된 데 이어 4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지난 3월 내부 전시 콘텐츠 설치를 완료한 전시관 1층에는 10개의 전시실이 있다.

이곳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함께 참여정부 시절 자료를 담은 사진과 기록물들이 가득 채워져 있다. 2층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가족 쉼터와 세미나실, 기획전시실 등이 마련됐다.

개관식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지사 “김해 봉하마을은 민주시민 정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음과 땀이 배어 있어 의미가 깊은 곳”이라며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을 통해 화포생태하천, 낙동강레일파크와 함께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으로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역사‧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낙동강레일파크와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경남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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