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동서원 은행나무 400년의 역사를 보다

(사진제공 박승권 사진작가) 도동서원 400년 은행잎이 절정이다

[뉴스프리존]박승권 기자= 지난 주말 사진작가 일행분들과 대구 달성 도동서원을 찾았다. 400년 된 은행나무는 웅장하고 탄성이 절로 나왔다. 이번 주까지는 절정이다. 주차장이 좁은데 몇 군데는 대형차 주차장이라 승용차 주차를 못하게 막아놨다. 잔디 위로도 주차가 많이 되어있었다.

도동서원은 규모가 크지 않아 보였다. 안쪽에 현재 공사 진행 중인 부분이 있었고, 오른쪽에 유료로 한복 체험할 수 있도록 빌려주는 곳이 있다.

400년 웅장한 은행나무에 탄성이 절로나온다

사적 제488호. 면적 8,891㎡. 한훤당(寒喧堂) 김굉필(金宏弼)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568년(선조 1) 비슬산 기슭에 '쌍계서원(雙溪書院)'이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4년(선조 37)에 지금의 위치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재창건하고 '보로동 서원(甫老洞書院)'이라고 이름하고, 김굉필의 위패를 모셨다. 1607년 '도동'이라는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1678년(숙종 4)에 정구(鄭逑)를 추가 배향했다.

은행나무에 가려진 도동서원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에 있는 서원. 2019년 7월 6일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되어온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며,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되어 다른 서원 8곳과 함께 한국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이다. 근처 주차장이 있고 입장료는 없다.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 소중히 보호하면서 관람해 주길 기대한다.

대구 도동서원 찾아 가는곳

주소 :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구지서로 726(도동리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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