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비례대표 20명 확정
[서울=뉴스프리존] 권오성 기자= 조국혁신당이 조국 대표와 검찰 개혁을 내세운 인물들을 전진 배치한 비례대표 순번을 확정했다.
임유원 조국혁신당 선관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후보 순번 지정을 위해 실시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 몫인 1번에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배정됐다. 박 후보는 지난 정부에서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담당했고 지난달 27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결정으로 해임됐다.
조국 당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2번에, 3번은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4번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5번은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선출됐다.
6번은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7번은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가 배정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합류한 황운하 의원은 8번을 받았다.
다음으로 ▲ 9번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 10번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 11번 강경숙 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 12번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 원장 ▲ 13번 백선희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 ▲14번 김형연 전 법제처장 ▲15번 이숙윤 고려대 교수 ▲16번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17번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18번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 ▲19번 양소영 작가 ▲20번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이 배치됐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남녀 10명씩으로 구성된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 20명을 발표했다. 이들의 순번을 결정하는 투표는 지난 이틀간 진행됐다.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 의뢰·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4명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 결과를 보면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 조국혁신당은 26.8%를 기록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국혁신당은 최근의 지지율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10석 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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