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장관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결정 때문이었다는 것을 시인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판사 사찰과 채널A와의 검언유착 사건 수사방해 등의 사유로 검사징계절차에 회부했고, 지난 2020년 12월 결국 정직 2개월의 징계가 내려진 바 있다. 그러나 그 징계가 내려진 직후 돌연 추미애 전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는 그 이전에 국회 답변 등을 통해 '검찰개혁 완수하기 전까지는 자리에서 물러날 의사가 없다'는 뜻을 확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에 대해 "언론, 검찰 개혁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데 그 두 가지를 하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문재인 정부 내내 검찰이 언론을 통한 언론플레이, 즉 검언유착을 이어갔음에도 이를 전혀 제어하지 않았고, 결국 '검찰 정부'라는 윤석열 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다. 추미애 전 장관은 27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는 결과로 얘기하는 거지 과정으로 얘기하지는 않잖나. 우리는 촛불 사명을 진 정치 집단이잖나"라며 이같이 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그 망령이 지금 2023년에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저주가 우리 대한민국 앞에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이라는 고귀하고 소중한 직책속에서 내 목숨을 걸고 싸우겠습니다. 제가 죄가 있다면 달게 받을 것이고 제가 죄가 없다고 판정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개혁하는데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27일 오후 촛불행동 주최로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태평로 일대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41차 촛불대행진이 열렸다. 이 날은 오전에 보슬비가 내리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굵어졌음에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내 대학생위원회와 일부 '청년' 정치인들이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남국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난, '조선일보' 1면(5월 13일자)까지 장식하며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거센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지지층을 비난하는 논평을 내며 이들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선 모습이다.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개딸’ 등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욕설과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도 넘은 비방을 당해 논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검찰과 '조선일보'가 '개인정보 유출' 논란까지 일으키며 김남국 의원의 코인자산 보유 건을 크게 터뜨리고, 이에 더불어민주당내 반개혁파 정치인들이 대거 호응하며 이재명 대표 흔들기에 나섰음에도 도리어 민주당 지지율이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언론과 국민의힘, 그리고 민주당 반개혁파 정치인들 사이에선 2030세대가 김남국 의원 코인자산 관련해 크게 허탈해하고 분노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정작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과연 영향을 미쳤는지는 의문이다. 22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대표, 428억원을 꿀꺽 먹었다고 합니다. 대선자금으로 썼다고 합니다. 아니 노후자금으로 썼다고 합니다. 또 저수지에 넣어뒀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돈 어디갔습니까? 428억원은 고사하고 만원짜리 한 장 찾아낸거 있습니까? 만원짜리 귀퉁이 찢어진 거라도 있습니까? 428억원 찾느라고 검사 수사관 수백명이 동원됐습니다. 지난 1년내내 찾아다녔습니다. 428억원 찾느라고 국가예산 혈세 428억원도 넘게 썼을 겁니다. 이게 조작수사가 아니고 뭐가 조작수사입니까?"지난 20일 오후 촛불행동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건설노조에 대한 무리한 수사에 항의하며 지난 1일 분신 끝에 숨진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과 관련해 '조선일보'가 분신 당시 옆에 있던 노조 간부(동료)가 양희동 지대장을 말리지 않았다는 등의 추측성 보도를 내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은 '조선일보'를 향해 "'조작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우라"고 일갈했다.민형배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고 양희동 지대장의 분신과 관련 "가장 슬프고 강한 사회적 발언이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이루고 싶은 꿈이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김두관(경남 양산을)·홍익표(서울 중·성동갑)·박범계(대전 서구을)·박광온(경기 수원정) 의원 네 명이 출마한 가운데,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박범계·박광온 두 의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원내대표 적임자로서는 상당히 부적합한 이들이라는 직격이다.김용민 이사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박범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독재와 맞짱 뜨겠다'며 원내대표 출마의 변을 밝힌 것과 관련, "검찰개혁할 마음이 있다면 법무부장관이란 권력이 부여됐을 때 했을 것"이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언론자유가 오보·가짜뉴스·편향된 정보 등에 있어서 언론의 무책임을 위한 방패막이가 되면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정작 언론의 무책임을 조금이나마 통제하려던 '언론개혁' 법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앞장서 막았다는 점에서 '유체이탈' 화법이 아니냐는 논란을 낳고 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13일 오후 페이스북에 "민주주의를 위해 언론자유가 더욱 절실해졌으나 한편에서는 언론자유가 언론의 특권과 권력화를 위한 논리가 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광주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밉지 않느냐, 조금도 서운하지 않느냐'는 방청객의 질문을 받았다. 실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멸문지화' 수사를 사실상 방기하다시피 했으며, 임기 말 박근혜씨는 사면했지만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교수는 투병 중임에도 외면한 바 있어서다. 조국 전 장관은 이날 '오마이TV'를 통해 중계된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검찰로부터 8가지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지난달 1심에선 단 한 가지 혐의 중에 일부 유죄가 선고됐을뿐 나머지는 전부 무죄가 선고됐지만, 정작 언론들은 그 일부 벌금형을 받은 부분에만 치중해서 기사 제목들을 뽑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시민언론 민들레'의 이명재 대표는 "자성 반성이 없는 한국언론의 고질병이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라고 짚었다.이명재 대표는 지난 14일 '오마이TV'에 출연해 "민들레가 윤미향 1심 무죄를 계기로 해서 언론보도가 얼마나 문제 있었는지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햇님과 달님)마지막 장면이 사실 이야기의 비밀 암호입니다. 수수 하나는 약하지만 거대한 숲처럼 하나가 되면 호랑이도 물리칠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는 뜻입니다. 그건 민중의 봉기를 말합니다. 수수밭처럼 위장매복한 동학농민군, 죽창부대입니다. 탐관오리들 척살했던 민란의 전설입니다. 썩은 줄 모르고 동아줄 잡고 출세한 자들의 끝입니다"25일 촛불행동 주최 28차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촛불집회가 서울 태평로 일대(숭례문~서울시청 사이)에서 열렸다. 이날은 '윤석열 사단' 검찰이 이재명 더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근 윤미향 의원의 1심 '대부분 무죄' 판결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카더라식 언론플레이를 지목하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에 제시된 내용도 제2의 윤미향 공소장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측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윤미향 의원의 1심 판결 중 단 한가지 혐의만 제외하고 전부 무죄가 선고된 일을 짚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해결을 위해 30년 이상 활동했다가 정의기억연대(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이 기소된지 2년 5개월만에 '사실상 무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는 10일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법인 계좌와 개인계좌에 보관하던 자금 가운데 1700여만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수천명의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검찰에 출석했다. 영하 10도 가까운 추위에도 토요일 오전 8시경부터 지지자들이 서초역 7번출구 쪽으로 몰려들며 자리를 채웠다. '윤석열 검찰'은 얼마전엔 '성남FC 후원금' 건으로, 이번엔 '대장동' 건으로 또 출석을 요구한 것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서울중앙지검 청사 출입구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 오늘 이 현장을 기억해주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 부산진구청장)은 "민주당은 검찰개혁이 곧 먹고 사는 문제라는 것을 제대로 몰랐던 셈"이라며 최근 윤석열 검찰이 언론플레이로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는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즉 민주당 내에서 '개혁과 민생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 '개혁하면 역풍맞는다'고 하며 개혁에 나서지 않았던 것이 결국 검찰독재를 만들어줬다는 지적이자 늦은 반성인 셈이다.서은숙 최고위원은 1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개혁에 대해 혹자는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검찰개혁에 몰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2020년 4월 검언유착(총선개입 미수)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으로부터 "니가 눈에 뵈는게 없냐”라는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 검언유착 사건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당시 부산고검 차장검사)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사이 논란으로, 이들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엮으려 했다는 의혹이다. 이성윤 연구위원은 16일 낸 입장문에서 "2020년 4월 29일 무렵 제가 서울중앙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이중적 태도가 구설에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특검을 제안하자 “수사 받는 당사자가 마치 쇼핑하듯이 수사 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나라는 적어도 민주 국가 중에는 없다”고 답한 반면, 정작 자신은 검언유착 사건(총선개입 미수 사건) 수사를 받을 당시 "수사팀이 허위 음해 공작에 관련돼 있다면, 그 수사팀으로터 수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은 상식적인 요구"라며 반발한 바 있어서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특검'을 정면으로 촉구하고 나섰으나 국민의힘에선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국민의힘에선 올초까지만 해도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대장동 특검을 촉구해왔던 만큼, 본인들이 과거 무슨 주장을 했는지도 잊어버린 셈이다. 물론 윤석열 대통령도 특검 거부반응을 보일 것이 확실시된다.이를 두고 황교익 맛칼럼리스트는 21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이 대장동 특검을 하자니까 국민의힘이 바로 꼬리를 내리고 숨으려고 한다"라며 "대장동 특검을 하면 윤석열만 날아가는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을 지낸 친윤계 조수진 의원이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집회에 나간 시민들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조수진 의원은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안민석 의원이나 김용민 의원이 말하는 국민이 어떤 국민인지 모르겠다. 그분들이 과연 상식을 가진 국민들일까"라고 말하며 촛불집회 참가 시민들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광화문 세종대로 인근에서 열린 '촛불행동' 주최에 참석해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