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는 것에 대해 "습관적 거부권 협박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를 무시하고, 국회의 역할을 마비시키겠다는 선전포고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국민 거부"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노조법 2, 3조 개정안을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올해 9월까지 교부된 지방교부세가 1년 전과 비교해 10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는 지난 9월 세수 재추계 결과, 올해 지자체로 이전되는 지방교부세가 당초 75조 3,000억원에서 약 11조 6,000억원 줄어든 63조 7,000억원으로 관측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교부세 교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9월 기준 지방교부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조 1,331억원 감소한 48조 2,773억원으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 박정현 최고위원은 3일 첫 일성으로 "민생과 지역을 살리는 길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보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정현 최고위원은 "무도하고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검찰 정권 하에 국민의 삶이 무참하게 무너지고 있는 때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대전시 대덕구청장 출신인 박 최고위원은 "충정권은 분권, 균형 발전의 상징적 지역이고 국토의 중심"이라면서 "당이 최고위원에 저를 선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8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윤저저저, 경제 바보 정부로 기록되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김민석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를 인용하며 "윤석열 정부는 경제 바보 정부"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머리는 부자감세, 말은 건전 재정, 현실은 세수 부족의 엇박자에 정책 교조주의가 어리석음의 전형"이라며 "성장률 역대 최저, 생산·소비· 투자·수출·재정 부채에 빨간불, 경제 규모 13위로 강등,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은 2일 정부가 예산 불용으로 세수 감소를 충당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서민 허리띠 졸라 재벌 부자 배불리겠다는 참 못된 정부"라고 비판했다.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십조에서 백조 넘게 사내 유보금을 쌓는 재벌들 감세를 위해 서민 살림에 다 쓰일 계획이 있는 나라예산을 불용하겠다는 발상과 정책에 국민은 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올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수석대변인은 "기획재정부 발표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세수입은 134조원으로 지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최근 여야 합의에 따른 법인세율 조정 및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으로 5년간 20조원의 세금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28일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법인세법의 경우 여야는 모든 과표구간에서 1%씩 세율을 낮추기로 합의했다.세수는 누적법 기준으로 2023년의 경우 4,000억원, 2024년부터 매년 3조3,000억원이 감면돼 2027년까지 총 13조7,000억원의 법인세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기재부는 추산했다.당초 정부안은 총 17조2,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정부와 여당은 자식이 죽든 말든 재산에만 관심있는 가짜엄마 같이 보인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 처리 시한(12월2일)이 다가와도 정부와 여당은 전혀 급해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여당이 노력해야 될 것 아닌가. 그런데 야당에게 그 노력을 강요하고 있다"며 "물론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한이 다가와도 급할 것 없어보이는 정부 여당이 양자택일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한 손으로는 초유의 정치 탄압으로 야당 말살에 몰두하고, 다른 손으로는 국회의 협력을 이야기하다니 참 염치없는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끝내 국민과 국회에 사과할 마지막 기회를 저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야당의 사과 요구에 침묵한 채 '혼자만의 시정연설'을 이어갔다"면서 "막말과 국회 무시에 대한 사과를 끝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제7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최근 긴축 재정에도 불구하고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ODA(공적개발원조) 예산을 늘렸다"라고 자찬했다. 그러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들은 줄줄이 삭감되며, 전세계인들 보는 앞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후 회원국 정상 가운데 10번째로 연단에 올라 이같이 말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확대가 지속 가능한 번영의 기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윤석열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형 일자리 6만1,000개를 줄이고 시장형 일자리 3만8,000개를 늘리겠다는 것에 대해 "돌봄·교육·건강 등 필수 공공영역을 민간에 맡기겠다는 윤석열 정권의 발상은 ‘약자 복지’가 아니라 ‘각자도생 복지’"라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와 차별화하겠다더니, 기껏 일하는 시간은 길고 노동 강도 역시 센 민간일자리로 어르신들을 내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60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정부와 국민의힘의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기준 완화 추진에 대해 "종부세 특별공제는 고가주택을 소유한 소수의 부자들의 위한 명백한 부자감세"라며 강력히 반발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 및 야당 기재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노골적인 부자감세 추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 기재위원들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주장하고 있는 종부세 특별공제는 종부세 기본공제액을 현행 1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부동산과 연관되어 증세정책을 고집한 것과 전통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진보성향을 띄던 2030이 보수로 돌아선 것이 민주당의 대선 패배에 큰 빌미가 되었다. 국민의힘(이하 국힘)은 20대 선거를 치름에 있어서 민주당의 친서민적 부동산 정책과 차별성을 두며 양도세, 종부세, 취득세 등의 세금을 내리고 주식 양도세의 폐지를 공약했다. 이러한 기조는 대선 승리 후에도 지속되어 ‘부자감세’ 등과 같이 재산이 없는 서민적 정책보다는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20대 대선의 결과를 보면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정부가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법인세 인하와 기업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 든 것에 대해 "인기없이 흘러간 유행가를 또다시 튼 것", "MB(이명박) 시즌2", "부자감세" 등 맹폭을 가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정부 여당이 꺼내든 첫 처방은 규제완화와 법인세 인하 대책"이라며 "인기없이 흘러간 유행가를 또 틀기 시작한 것으로, 이명박 정부의 규제 전봇대, 박근혜 정부의 손톱밑 가시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