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지금 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그런 얘길 했어요. '나에 대한 문제는 내가 책임질테니 당은 민생에 전념해달라' 이런 말씀 하셨어요. 그렇게 말씀하시고 난 이후에 당의 분위기가 어떻게 변했냐면 이건 이재명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이자 야당에 대한 탄압이고 이런 쪽으로다가 의원들이 인식하기 시작한 거예요"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당내 분위기가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고 전했다. 즉 전당대회 이전엔 반이재명계 세력들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를 언급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제가 들어서자마자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한 본격적인 '강공'에 들어서고 있다. 더 짙어지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논란, 그리고 상습적인 허위경력, 그리고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후원 사건 등도 모두 겨냥한 특검법을 발의키로 했다. 그 이전까지는 윤석열 본부장(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장모 최은순씨) 범죄 의혹이 계속 쏟아져도 '역풍' 걱정부터 하며 몸을 사리곤 했는데, 큰 대조를 이룬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범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을 거듭 천명하며 당원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앙당에 당사 일부를 당원에게 개방하는 이른바 '당원존' 설치를 요청했다. 이는 과거 그가 성남시장 시절 자신의 시장실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누구나 다녀갈 수 있도록 했던 그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3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전자당원증을 도입함과 동시에 당사 내 '당원존'을 설치하라고 주문했다. 실제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선 민주당원들의 집회가 자주 일어나는데, 정작 당원들은 당사 출입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명직에 대한 인사권을 어떻게 행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자리가 사무총장과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 민주연구원장과 같은 핵심 요직이다. 사무총장은 당의 살림을 전담하는데다 특히 차기 총선 공천 관련해 매우 중요한 자리다. 최고위원은 주 3회 공개회의 발언과 함께 당내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역시 요직이다. 민주연구원장은 당의 싱크탱크인 만큼, 기획·전략 등을 짜는데 있어 역시 중요한 자리다. 이같은 자리를 두고 대다수 언론이나 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28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출범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이재명 차기 당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2인과 사무총장, 당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 자리를 당대표 권한으로서 지명할 수 있게 된다. 즉 이재명 당대표가 첫 번째 단추를 어떻게 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재명 당대표 체제를 향해 '이낙연계'를 비롯한 반이재명계와 '통합'하기 위해선, 이들에게도 적당히 주요 당직을 나눠주는 '탕평'책을 써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 의원과 언론 등을 통해 흘러나온다. 그러나 이러한 탕평책은 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원과 여론이 압도적으로 '이재명 당대표'를 열망하면서 곧 '이재명 당대표' 체제가 임박한 가운데, 반이재명계에선 '이재명 사당화'를 연일 강변하며 도 넘은 표현들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박정희 유신독재'나 '히틀러와 나치' 비유까지 꺼내들며, 당원들의 집단지성마저 공개적으로 폄훼하고 있는 것이다.박용진 당대표 후보는 26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당원이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80%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당화를 지적하는게 맞나'라는 질문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곧 출범할 '이재명 당대표' 체제를 향해 "(국민의힘-윤석열 정부와)잘 싸우는 사람을 우대하기 바란다"며 '의리 있는 정치'를 촉구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에 해를 끼치고 있는 '페미니즘'과도 거리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용민 이사장은 25일 페이스북에서 "누가 더 착한가, 고운 말 쓰는가, 흠잡히지 않나, 야당 정치인의 고민거리일 수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김용민 이사장은 "여당과 싸우다가 책 잡혔다고,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그걸로 문책하면 누가 깃발 들고 앞장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처럼회' 소속인 김용민 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 12명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상습적인 허위경력 기재 등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이하 촛불행동연대)에선 "김건희 특검법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 민주당은 당의 총력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개혁국민운동본부 등 71개 시민단체와 민주개혁 성향의 37개 유튜브 채널이 모인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는 23일 논평에서 "촛불행동이 일찍이 김건희 특검을 주장하고 요구해왔는데 그 실현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다"라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도 '이재명 당대표' 체제는 역시 요지부동이었다. 이재명 의원의 차기 당대표는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최고위원에 이재명 의원과 결이 맞는 후보들이 전원 입성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2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주차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전남에서 79.02%, 광주에선 78.58%를 권리당원들로부터 득표했다. 반면 '확장성 있는 후보'를 자처한 박용진 후보는 각각 20.98%, 21.42%에 그쳐 역시 역부족임을 확인했다. 3주차까지 합계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제가 보기엔 이재명 당대표께서 취임하시게 되면, 더도 덜도 말고 김영삼 대통령이 되자마자 하나회를 순간 척결해버린 거 같이 여기서 이렇게 해치워버려야 해요"국내 대표적 홍보전문가인 손혜원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가 사실상 확정된 이재명 의원을 향해 "모든 일을 본인 뜻대로 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찬스에 당대표가 된 듯하다"라고 평했다.손혜원 전 의원은 지난 16일 '김용민TV'에 출연해 "지금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민주당에겐 어마어마한 청신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서영교 의원이 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연계된 홍보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당 선거관리위원회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이에 같은 최고위원 후보인 박찬대 의원은 "사실 한 번도 정해지지 않은 규정"이라며 "선택은 당원이 하는 건데 인위적으로 이렇게 틀어막은 결정은 좀 엉뚱했던 거 같다"라고 비판했다.박찬대 의원은 19일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와의 인터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면 이건 박찬대 방지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저는 작년 경선 때부터 이재명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쥐고 흔들어달라고 검찰의 손아귀에 스스로 목을 들이밀고 있습니다. 이재명이 싫다고, 이재명이 당 대표 되면 자신의 공천이 날아갈 수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을 검찰에 넘겨주겠답니다"열흘만에 더불어민주당원 7만명 이상이 청원한 당헌 80조(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경우, 즉시 직무를 정지할 있다) 개정을 17일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가 독단으로 가로막으면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즉 수많은 당원들의 제안을 그저 몇 명이 '정무적 판단'으로 묵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형사법의 원칙이 무죄 추정의 원칙입니다. 대법원 확정 판결 때까지는 무죄에요. 그런데 왜 기소했는데, 기소는 그야말로 검찰의 의견일 뿐입니다. 검찰 의견으로 공당의 당원권이 정지된다?"더불어민주당의 당헌 80조(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경우, 즉시 직무를 정지한다)가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이유는, 차기 당대표가 확정적인 이재명 의원을 향한 반이재명계의 공세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즉 윤석열 정부 검찰이 이재명 의원을 어떻게든 기소해서 당대표 직무가 정지되길 바라는 속내가 아니냐는 분석까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선출될 시 "이젠 날아오는 화살을 (이재명 당대표 후보)대신 막아줄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대신 맞기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이재명 의원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자신이 '이재명 당대표'를 보좌할 수 있는 최적의 최고위원이라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박찬대 의원은 10일 '이동형TV'에 출연해 "대선 때부터 (이재명 의원이)지금까지 안팎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화살을 맞았나. 그걸 제가 토론으로 아니면 대변인으로 제가 쭉 그걸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7일 제주·인천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70%를 훌쩍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며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을 기정사실화 짓고 있다. 관심은 후보 8명 중 5위까지 선출될 최고위원 선거에 더욱 몰리게 됐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에서 열린 2일차 지역순회 경선에서 득표율 70.48%를 기록했다. 이어 박용진 후보가 22.49%, 강훈식 후보가 7.03%로 뒤를 이었다. 이날 오후에 열린 인천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75.40%를 얻었고, 박용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가 이재명 의원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가운데, 이동형 미르미디어 대표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향해 '이재명 당대표' 체제가 출범하더라도 "개혁 딱딱 못하니, 지지자들이 조금 기다려줘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동형 대표는 지난 26일 '김용민TV'에서 이같이 말하며 "개혁의 완성은 인적쇄신이고, 그것은 공천"이라며 "마지막의 절정은 공천이다. 최소한 1년 7~8개월은 기다려줘야 한다. 이재명이 차근차근 밟아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동형 대표는 "당장 법사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조국이 당했던 거에 10배 20배는 더 당했을 거예요. 그렇지만 당시에 이재명 시장·도지사는 아무 소리도 안했어요. 아프다는 신음소리도 안 냈다고요. 왜 그랬겠어요. 이 개혁을 실행해나가는 그런 행정가로서, 정치가로서 숙명이라고 여긴 것처럼"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가 확실시되는 이재명 의원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기관에)당했던 것에 10배 20배는 더 당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실제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물론, 문재인 정부에서도 이재명 의원이 수사기관의 집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지금 이재명이 고소고발당한 게 어제오늘 일이냐고. 5~6년전 사건 그 때 한 번 다 털어서 경찰이 무혐의 처리한 것을 다시 지금 조사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그 때 문재인 정부에서 조사했다고, 문재인 정부에서 봐줬을 거 같아요? 아니에요. 오히려 그 때 이재명을 더 죽이려고 했어"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가 확실시되는 이재명 의원을 향해 '경쟁자'들이 '사법리스크'를 거론 중에 있어 '내부총질' 구설수를 키우고 있다. 이를 두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이건 검찰에 보내는 시그널로 본다"라고 짚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역시 이재명 의원의 지지세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대상으로는 4분의 3가량이 '이재명 당대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대표 후보인 강병원 의원이 제안한 이른바 '반명연대' 단일화에 설훈·박용진 의원이 동의했으나, 대세하곤 전혀 무관한 것이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응답률 6.7%)을 대상으로 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의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당심이 지금 부글부글 끓거든요. 굉장히 많은 불만. 오죽했으면 변희재를 가지고 환호하겠나. 변희재에 대한 환호는 민주당에 대한 실망의 반증이에요. 그런 정도까지 됐는데도 반성할 줄 모르고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윤석열 정부의 가속되는 '취임덕' 현상에도 더불어민주당이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지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이재명 의원의 차기 당대표가 확실시되자, 그를 어떻게든 '식물 당대표'로 만들기 위한 온갖 꼼수가 당 내부에서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