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예원 기자=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경실련은 윤 대통령이 10일 민생토론회에서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를 확 풀어버리겠다"며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성명을 내고 "토건 정부 선언이나 다름 없다"며 이렇게 촉구했다.정부가 발표한 방안은 30년 이상된 아파트와 건물에 대해 안전진단 없이 재개발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노후율도 낮춰 사업 속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경실련은 성명에서 "재개발·재건
[서울=뉴스프리존] 김예원 기자= 오래된 아파트와 건물의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30년 이상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건물은 노후도 요건을 완화한다.정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내놨다.아파트 재건축은 현재 안전진단을 먼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를 통과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이에 정부는 준공한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프리존]방현옥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발주로 진행된 ‘노후·불량 주거지역 주택공급 및 환경개선을 위한 기초적 연구’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가 14일 열렸다.윤종복(국민의힘, 종로1) 의원의 제안으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종로구, 서대문구 일대 ‘토지이용 규제지역’을 대상으로 노후·불량 주거지역의 현황과 한계를 분석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전략 및 법제의 방향을 제시할 목적으로 추진됐다.연구 결과 고도지구, 경관지구 등의 규제로 장기간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못한 지역은 노후 건축물들로 인해 주
[서울=뉴스프리존]방현옥 기자= 서울시 금천구의회(의장 김용술) 고영찬·장규권 의원이 지난 5일 열린 제247회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 전반 사항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영찬 의원은 "금천구 ‘지역낙후도’ 개선을 위해 재건축·재개발을 포함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에는 서울시장이나 당차원의 정무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며 "구청장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주거정비과에서 운영하는 주거정비지원센터가 재건축·재개발 지역 내 첨예한 주민 갈등과 관련해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시하며 단순히 자
[서울=뉴스프리존]김정현 기자= 구로구는 문헌일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민원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한 '구청장의 동행(洞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문 구청장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3일까지 25일간 16개 동을 돌며 주요 사업 현장 및 시설 54곳을 방문, 구민 의견 100여 건을 청취했다.문 구청장은 "형식적인 간담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대화가 오고 가는 내실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구청장의 동행’을 통해 구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한 만큼,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운영한다.영등포구는 오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 구청 별관대강당에서 총 4회에 걸쳐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2023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재정비촉진사업(舊 뉴타운),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도심공공 주택복합사업, 소규모재개발,
[서울=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본지는 서울시에서 마지막 남은 가장 큰 재개발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강남구 은마아파트(아파트 4424세대 상가 490여개)를 취재하던 가운데 영화 ‘아수라’를 방불케하는 일들이 이 아파트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취재를 하면서 수 많은 문제점들이 나왔으나, 제일 먼저 전 입대의회장이 했다는 성추행이 현 추진위원장 최씨의 ‘자작'이라는 취지의 기사로 포문을 열고, 최 추진위원장이 노인학대하는 등의 엽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 다음 최씨가 내놓은 반론에 대해 팩트체크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다음달에 신길5동 주민센터 1층에 설치하고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재 구는 ▲재정비촉진사업(舊 뉴타운) ▲여의도 아파트 등의 재건축 ▲모아타운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민간 정비사업 ▲공공 주도의 정비사업 ▲역세권 등 장기 전세주택 건립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등 총 77개의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하고 주민의 이해도
[서울=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153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동대문구 이문 1구역 조합은 '가칭' 비대위의 해임발의 총회 개최 등의 분양 방해에도 불구하고 16일 예정돼 있던 '조합원 분양'을 시작했다. 이문1구역 조합은 '가칭' 비대위가 발의한 해임 총회 정족수가 '미달'이기 때문에 15일 개최된 해임 총회는 '무효'라는 입장을 밝혔다.비대위 측은 '조합원 분양'을 하루 앞둔 15일 조합장 및 이사 2인에 대한 해임 총회를 열었다.본지 취재에 의하면 조합 측 상근 이사에게 총회 참석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비대위는 정작 조
계약해지 전자투표 E협력업체 "인터넷 찌라시 불러다 기자회견?"...정 조합장 "막말 협박"신 전 감사 "(계약해지 E 협력업체) K대표 등 자문 받아 조합장 비위 제기 이어갈 것"[서울=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 조합은 현 조합장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16일 조합원 분양 계획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비대위측은 분양계획이 잡힌 16일 보다 하루 전인 15일 조합장과 상근이사 2인에 대한 해임총회를 잡고 있어 다수의 조합원들과 심지어 시공사측도 자칫 초래할 수 있는 '공사지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착공 초기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7일 재개발 또는 재건축 사업으로 대표되는 정비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주민 이해와 관심을 높여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오는 1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정비사업은 노후하고 열악한 동네나 오래된 아파트·연립주택 등 살기 불편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최근 신속통합기획, 역세권시프트, 모아타운·모아주택 등 각 지역 여건에 맞춰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 영등포구에서는 총 9종류의 사업방식으로 60여 곳에서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 당선인이 “사하구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조속하고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명품도시 사하’로의 대변혁을 예고했다.이갑준 당선인은 지난 24일 뉴스프리존과의 인터뷰에서 “인구 30만, 다대포와 을숙도 등 천혜의 자연환경 등 잠재력이 풍부한 사하구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되고 침체돼 있다”며 “명품주거단지 조성, 도시인프라 개선을 위해 사하구의 재건축·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동부산권에 밀려 인구기피현상까지 나타났던 서부산은 최근 가덕신공항과 북항재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비상대책위원회가 재개발조합추진위원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조합 측이 ‘무고’로 맞고소하겠다며 조합과 비대위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비대위는 지난 26일 괴정5구역 재개발추진위원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 제3조 (업무상 배임) 위반으로 고발한 바 있다.비대위 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합 대의원회에서 ‘조합원이 입주 시 계약금 10%와 잔금 90%’를 지급해 분양받는 내용을 의결했지만,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중도금 비율을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부산 거제2구역 ‘레이카운티 아파트’ 신축 공사로 인근 아파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시공 컨소시엄 구성원인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HDC)이 주민피해 협상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거제2구역은 HDC현산과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부터 4470세대의 레이카운티 아파트 건립이 진행 중이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화랑아파트를 비롯해 삼정그린코아 등의 인근 주민들이 분진과 소음, 진동, 균열 등의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지만, 컨소시엄 측과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관리처분 인가만을 앞두고 있는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지역에서 조합 내 균열과 집행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브로커’들의 개입 정황이 포착돼, 자칫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조합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괴정5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난 2015년 부산 최초 ‘주민자치형 생활권 시범마을’에 선정된 사업으로, 사하구 낙동대로 307 일원 16만3895m² 부지에 아파트 3600여 채가 건립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90%를 웃도는 높은 원주민 재정착률과 조합설립 3년 6개월 만에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하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광주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로 전국의 현대산업개발 시공현장에 대한 정부의 특별 감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대단지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주민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습니다.문제가 되고 있는 곳은 재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거제2구역으로,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부터 4470세대의 레이카운티 아파트 건립이 진행 중입니다.현장 인근의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주민들은 분진과 소음, 진동, 벽 갈라짐 현상 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합니다.특히 D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2022년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시 관내 16개 구․군 표준지 1만9038필지를 대상으로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를 진행, 조사 결과 평균지가 변동률은 10.40%로 전년도 11.10%보다 0.7%P 하락했다.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감정평가사를 지정해 실거래가와 토지특성, 자연·사회적 조건 등을 고려해 조사·평가한 것으로, 중앙부동산가격공시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한 가격이다.표준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동일하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에는 산이 많고 평지가 적은 지형적 특성 덕에 특수하게 발달한 교통환경, ‘산복도로(山腹道路)’가 있다.‘산 중턱을 지나는 도로’를 의미하는 산복도로는 부산의 근대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 구역으로 개발됐다가, 개항기 부두 노동자로 들어온 외지인들이 경사진 산지에 정착하면서 산복도로 판자촌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6·25 전쟁 때 피란민들이 몰려들었고, 1960년대부터는 산업화로 인해 설자리를 잃은 이농 인구까지 유입되는 등, 파란만장했던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지금 부산은 그야말로 ‘대 재개발 시대’다. 특히 센텀시티를 필두로 한 동부산권에 밀려 인구기피현상까지 나타났던 서부산에 가덕신공항, 북항재개발 등 호재가 풍부해지자, 재개발 수요가 서부산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명지국제신도시, 명지오션시티, 에코델타시티 등 19만여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들어서고, 최근에는 전국최초 주민자치형 시범마을로 선정돼 3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낸 괴정5구역이 바통을 받아 재개발 순풍을 이어가고 있다.그리고 다음 재개발 눈길은 다대포로 향하고 있다. 특히 다대포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3일 "재개발·재건축은 도심 내 중요한 주택공급 수단이며, 도시 슬럼화를 막고 거주 주민들의 주거의 질을 높이는 필수 정책"이라고 밝혔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노원구에서 열린 노후아파트 정책간담회 후 부동산 정책 발표를 통해 "지지층의 비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용적률, 층수규제 완화를 통한 재건축·재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역대 민주정부는 재개발·재건축을 과도하게 억제한 측면이 있다"며 "그러나 재개발·재건축을 금기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