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성찬기자] 세월호에서 10일에 이어 11일도 사람 뼈 1점이 수습됐다. 현장수습본부는 이 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보내 정밀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1일 오후 4시쯤 배 기관실에서 수거한 진흙을 밖에서 분류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람 뼈 1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세월호 기관실 구역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기관실 수색은 이달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뼈는 리프팅 빔을 통해 지상 1.5m 높이로 올려진 세월호의 선체에서 진흙과 함께 흘러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수습본부는 이 뼈도 국과수 등에 보내 정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관실에서 사람 유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해양수산부는 이달 말까지 기관실 수색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아직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모두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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