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임정혁 추천위원 사퇴로 충원 후 회의 진행해야"…법적대응 불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18일 5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 2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박병석 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17일 전격 사퇴한 임정혁 변호사, 박경준 변호사, 이헌 변호사.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18일 5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 2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박병석 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17일 전격 사퇴한 임정혁 변호사, 박경준 변호사, 이헌 변호사.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18일 5차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 2인을 결정한다.

이날 회의는 야당측 추천위원인 임정혁 변호사가 사퇴함에 따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위원장)을 비롯, 추미애 법무부장관,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여당측 추천위원인 박경준 변호사와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 등 6인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측은 야당 몫 추춴위원인 임 변호사가 사퇴한 만큼 공석을 채울 때까지 의결 절자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며 만약 의결을 강행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추천위 정족수에 문제가 없다며 5차 회의 강행을 통해 최종 후보 2인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앞서 4차 회의에서 5표를 확보했던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전현정 변호사가 후보로 뽑힐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후보보천위가 공수처장 최종 후보 2명을 결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지명하는 1명을 지명한 한다. 이후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통해 공수처장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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