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윤석열 온갖 비방 '찌질하고 뻔뻔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일제히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 "민주당의 이러한 작태가 정말 찌질하고 뻔뻔하고 자멸을 자초하는 태도"라고 일침을 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정권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윤 총장을 쫓아내기 위해 저렇게 징계를 해놓은 데서 더 나아가 민주당 의원들이 온갖 비방으로 윤 총장을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도 잘못하면 탄핵을 당하고 처벌까지 받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이 내린 처분이 잘못됐다고 법원에 시정해 달라는 것이 어떻게 대통령과 싸우자는 것인가"라면서 "대통령이 왕조시대의 무소불위의 왕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의 사고 자체가 한심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대한민국의 법치를 무시하고 대한민국을 민주당 일당 독재국가로 가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중 국민의힘이 추천했던 임정혁 변호사가 사퇴한 것과 관련 "국회의장께서 다시 우리에게 결원된 추천위원을 다시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며 "적합한 분을 찾아 이른 시일 내에 추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