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까지 '2050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 수립 용역' 실시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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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쓰레기 독립을 선언한 인천시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인천시는 ‘2050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 수립 용역’을 2022년 2월까지 10개월 간 추진하기로 하고, 27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2050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을 개최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영흥화력발전 조기감축 추진, 대체 신재생에너지 구축 등을 반영해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총괄, 전환, 산업, 수송, 건물, 비에너지, 청년 등 7분야별로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청년 등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포럼을 운영하며, 분과별로 6회에 걸쳐 각종 토론회 및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과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자문위원으로는 강원모 인천시의회 부의장, 김정인 중앙대학교교수, 김태현 한양대학교 ERICA 교수, 김선교 한국과학기술평가연구원 연구원, 심형진 인천환경운동연합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2050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 수립’을 위해서 각 분야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라며 관계기관, 각 부서와의 업무협조 및 협업이 중요성을 당부했다.

또한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30.1%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대해 매년 이행평가를 실시, 영흥화력 조기폐쇄 유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현재 여건 및 중·장기계획에 대해 최대한 감축노력을 하면서 동시에 영흥화력발전의 연료전환 및 폐쇄시기를 3∼4년으로 앞당겨 조기감축을 실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 6600만 톤 대비 2030년 30.1%, 2040년 80.1%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지난 4월 중순, 제3차 인천시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을 수립해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12월에는 2021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을 개최를 통해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적응분야 정보 공유 및 파트너쉽 제고를 할 예정이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은 2023년 12월에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유치될 수 있도록 캠페인, 홍보 등 다각적인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5월에는 ‘COP28 인천 유치추진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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