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게 수사에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소명자료 제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임종성 더불어민주당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로부터 탈당 권유를 받은 임종성 의원이 9일 "조속한 시일에 다시 당으로 돌아오겠다"며 탈당했다.

임종성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고 저 역시 성실하게 수사에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소명자료를 제출해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이번에 문제가 된 누님 등 지인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3월 언론에 본도될 때 저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밝힌바 있다"며 "권익위와 언론에서 제기한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했다"고 했다.

이어 "권익위와 언론에서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업무상 취득한 비밀을 이용해 친인척이 토지를 매입한 것 아니냐 하는 의혹을 사실관계 없이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는데 최근 광주시는 고산2지구 관련 고시 및 도면에 대해 누구나 알 수 있는 공개된 자료라고 밝혔다"고 힘줘 말했다.

또 "지난 4월 19일 경기도 광주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이 고산2지구 주변 토지거래건과 관련해 내부정부가 이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광주시가 사실관계를 조사해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권익위에는 강제수사권이 없는 주체로서 사실규명에 한계가 있으므로 해당 의혹을 수사기관이 조사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특수본에 자료를 이첩했다"면서 "적극적으로 해명해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바로 당으로 돌아오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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