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13일, 겨울답지 않게 눈이 아닌 많은 비가 내리면서, 14일도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되면서 토요일은 수도권과 충북, 강원도, 경북권,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으며 충남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부산에는 80mm, 여수에는 60mm에 가까운 양이 내릴것으로 강원 산지와 동해안 5∼15㎝, 강원 내륙, 경북 북동 산지, 경기 동부 1∼5㎝, 충북·경북 북부 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는 월요일까지 최고 70cm 이상,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 5∼40㎜, 그 밖의 지역은 5㎜ 내외다.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 1km가 채 되지 않으며,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5도에서 10도가량 높을 것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로 서울 기온이 8도, 대구 11도를 보이면서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10도 이상 높겠다. 하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 15일은 이날보다 5도 안팎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눈구름이 만들어 지면서,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또한, 조업 활동하기에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ｍ,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6.0ｍ, 서해 2.0∼4.0ｍ, 남해 1.0∼4.0ｍ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는 18일(수요일)에는 다시 추위가 심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