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영국·프랑스 순방에 나서...경제-국방-첨단기술 등 양국 협력 강화 논의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중국 정부를 향해 "러시아나 북한에 동조하는 것은 자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인미래세대와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인미래세대와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가진 영국 텔레그래프와의인터뷰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중국은 동아시아에서 자유와 평화,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국은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는 물론, 다른 국제 규범도 노골적으로 위반한 북한 및 러시아와 3국 협력을 추구하는 것이 자국의 국제적 명성과 위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방과 긴밀한 안보협력에 나서게 된 배경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전쟁, 러시아 및 북한,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된 것을 꼽으며 영국과의 안보 관계가 중요하다고강조했다.

윤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귀국한 지 이틀 만인 20일 영국과 프랑스 순방에 나서 경제와 국방, 첨단기술 등 다방면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