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2월 역대 최고 기온 경신 4월 하순 같은 고온 현상

[전국=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8일, 날이 포근한 가운데 9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상,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특히 8일은 햇볕도 강하게 내리쬐면서 12월 기온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경주가 20.9도, 군산 20.5도, 서울도 17.7도까지 올랐다. 역시, 주말도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3∼11도)보다 5∼10도가량 높은 기온이 유지되겠다.

따뜻한 날씨에 늦은 밤 산책하는 모습 ⓒ뉴스프리존
따뜻한 날씨에 늦은 밤 산책하는 모습 ⓒ뉴스프리존

주말 아침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최저기온은 2∼14도, 서울이 9도, 부산 14도, 강릉 14도를 보이겠고 수도권으로는 바다 안개가 유입돼 이슬비까지 내리겠다.

한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서울이 15도, 대구 19도까지 올라서 포근하겠다.

또 중북부와 충남은 종일, 충북과 경북, 전북은 밤 한때 공기가 탁해지겠다.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기온도 고온현상이 나타나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전북·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며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과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매우 짙게 끼겠고, 경북권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은 밤 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 남부 먼바다는 새벽까지, 동해 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서해 바깥 먼바다는 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너울성 파도로 인하여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또, 조업 활동으로는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0∼3.0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기상청의 예보로는 맑은 날씨에 남서쪽 온화한 바람이 불면서 다음 주 초반에는 남해안과 동해안 지방에서는 때아닌 겨울 호우 대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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