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공기 점차 탁해져...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24일, 중부지방은 다시 눈구름의 영향으로 25일 전국 곳곳에서 눈이 오며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겠다.

성탄절 이브 늦은 밤부터 많은 눈이 오는 곳과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경북 서부 내륙, 전북 내륙, 제주도에는 가끔 눈이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 남부 내륙과 충청 북부 내륙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눈은 성탄절인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남 북서 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한 주간의 날씨 모습 ⓒ네이버 날씨 모습
한 주간의 날씨 모습 ⓒ네이버 날씨 모습

24일부터 양 일사이 서울·인천·경기도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다소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25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 북부·충북 중북부 2∼7㎝(많은 곳 일부 경기 남부 10㎝ 이상), 경기 북부·서해5도·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남부·울릉도·독도 1∼5㎝, 강원 영서·전북 내륙·경북 서부 내륙 1∼3㎝, 제주도 산지·북부 중산간 3∼8㎝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경기 남부에 최대 10cm 이상, 서울·인천·충남 북부·충북 중북부 5㎜ 안팎, 경기 북부·서해5도·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남부·전북 내륙·경북 서부 내륙·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도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7∼0도, 서울과 대전 - 3도, 대구 - 2도로 예년 이맘때 수준을 회복하겠다.

한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서울 3도, 대구 6도, 부산 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특히, 지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다. 또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추위가 심하지는 않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로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강원 영서·부산·울산·경북·경남·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추위는 누그러졌지만 서풍을 타고 차츰 스모그가 유입돼 이후로도 주 후반까지 유입과 정체를 반복할 것으로 보여서 호흡기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2m 안팎으로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5m로 일겠다.

또. 해안가를 중심한 안전관리를 해야하며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2.0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키워드
#날씨 #기상청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