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26일 연이은 민원담당 공무원의 사망과 관련해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과 시행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했다.공무원연맹은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또다시 유명을 달리하는 비극이 발생했다”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김포시 소속 모 공무원이 ‘일을 마치지 못하고 먼저가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된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지난 3월초 김포시 공무원이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희생을 당한데 이어 김포시 소속 공무원이 또다시 변을 당한 것이라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유족, 지역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4∙26위령제’를 거행했다.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이다.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의령군 주최로 열렸다.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오늘은 실컷 엄마 생각하고 울어 보고 싶어요. 42년 동안 벚꽃 피는 4월은 저에게 슬픈 봄이었는데 이제는 4월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여기 따뜻한 곳에서 엄마 좋아하시는 꽃 보며 편히 쉬고 계세요. 내년 4월에도 엄마 보러올게요”42년 전 벌어졌던 경남 의령군 궁류면 ‘우순경 총기 난사사건’ 때 어머니를 잃었던 전도연(62) 씨가 “보고 싶은 우리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하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의령군은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유족, 지역 주민 등 15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42년의 한을 달래줄 역사적인 첫 추념 행사가 경남 의령에서 거행된다.의령군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의령4∙26추모공원에서 군 주관 ‘의령4∙26위령제’와 추모식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개최된다. 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총선 참패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오만과 독선에 불통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거의 마이웨이 선언이었다"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반성은 없고 변명으로 일관했다. 국민 입장에서는 참으로 분통 터지는 메시지였다"며 "형식도 문제가 있다. 대국민 담화문이 아닌 국무회의 인사말로 대신했는데 이런 입장을 내려고 엿새 동안 침묵한 것인지 묻고 싶다
[경기=뉴스프리존]김현무 기자=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승객 304명이 사망·실종된지 10년을 맞아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이하 기억식)'이 16일 안산 화랑유원지 내에서 진행됐다.이날 기억식에는 304명의 희생자를 애도하고 안전사회를 만들고자 여·야 지도부, 22대 총선 당선인, 지역 정치인, 시민단체와 전국 각지의 약 3천 명의 국민이 한자리에 함께했다.오후 3시에 시작하는 기억식에 앞서 오후 2시 25분경 자유대한호국단 단체가 확성기를 통해 "화랑유원지 내 추모시설 안산시민 의견 물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주기가 되는 날이다.참사로 목숨을 잃은 304명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경기 안산, 전남 진도 외에도 강원과 대전, 대구, 제주,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사고 해역으로 이동해 단원고 학생 희생자 250명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묵념과 헌화를 했다.인천가족공원의 세월호 일반인 추모관과 대전 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도 추모식이 진행됐다.오후 2시 반에는 세월호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와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다양한 추모행사를 운영하고 있다.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인 16일에는 희생된 학생과 교원을 추모하기 위해 교육청 전 직원이 노란 리본 배지를 달고 ▲추모 묵념 ▲기억 영상 시청 ▲종이꽃 붙이기 행사 ▲세월호 참사와 재난안전 사진 전시회 관람 등을 진행했다.또한,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 전원이 경기도 안산에 있는 4‧16 민주시민교육원 기억 교실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기억교실은 2014년 4월 16일 단원고
[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서산시의회 제293회 임시회가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까지 3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 제·개정안 19건, 동의안 2건, 승인안 1건 등 27개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회기 중 다룰 주요 조례안은 △서산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서산시 어르신 안심주치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산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여성폭력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5일 “세월호 참사를 10년 내내 기억과 추모를 이어왔다. 다시는 그날과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말자”고 말했다.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주간업무보고 회의를 열고 “오는 26일까지 세월호 참사 10주기 안전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10년 전 오늘은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났던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과 11명의 선생님, 일반 승객 33명과 선원 10명 등 304명이 영영 우리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날”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도의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4.16 생명안전공원’의 건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범 정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9일 강조했다.강태형 의원은 “4.16 생명안전공원은 참사 10주기인 올해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사업비 상승과 기본설계에 대한 총사업비 협의 및 변경, 이로 인한 행정 절차가 늦어지며 착공조차 시작하지 못했다”며, “과연 정부에서 추진 의지가 있는지조차도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도에서 제출
[서울=뉴스프리존]방현옥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지부가 3일 서울시의회 별관 2층에서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및 근속승진 기간 단축 촉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회견을 주최한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과 권영각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장, 서동신 서울소방지부 사무국장 등은 회견에서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 말로만 하지 말고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지난달 26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 방안’에는 ▲민생현장 공무원 직급 상향 조정 ▲근속 승진 대상 규모 확대 ▲재난·안전 분야
[김 석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하면서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졌다.윤 대통령은 3일 거행된 4·3 희생자 추념식에 2년 연속 불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불참하면서 추념식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모두 빠진 채 열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추념 메시지로 갈음했고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추념사’를 낭독했다.시민사회와 야당은 "기본적인 예의마저 저버린 것", “4·3 희생자를 위로하고 유족을 보듬길 거부했다”라고 강하게 비판
[서울=뉴스프리존]편완식 미술전문기자= 우리땅의 강을 주제로 수십년간 작업해 온 송만규 작가의 ‘인연因緣 강의 노래’전이 7일까지 모란스페이스에서 열린다.작가는 계절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강의 변화되는 모습을 화폭에 담이왔다. 작가의 작품에서 강 주변의 건물이나 인물의 형상을 찾아보기 힘들다. 수묵담채로 실제 배경의 피상적 재현을 떠나 자연을 마주하는 인간의 내적 근원적 사유를 담고 있다.“자연을 사용가치로만 인식하지 않고 사람 대하듯 하나의 생명체로 받아들여야 한다. 자연은 정지되지 않고 자기들끼리 또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메시지를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송재희가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헬로, 더 헬; 오델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델로’를 모티브로 원작을 새롭게 해석하고 재창작한 작품으로 비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담은 추상적 감정을 신체의 언어, 창의적인 안무로 표현한 신체극이다. 송재희는 극 중 백인 사회에서 살고 있는 무어인 장군으로, 콤플렉스(의처증)으로 아내를 죽이는 인물인 ‘오델로’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첫 공연에서 그동안 쌓아왔던 노력과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영화 ‘마더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던 '앨리스(제시카 차스테인)'가 절친인 이웃 ‘셀린(앤 해서웨이)'의 아이에게 벌어진 불행한 사고를 목격한 후, 수상한 일들에 휘말리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브누아 들롬 감독이 연출했다.아들을 잃은 엄마 셀린 역의 헤서웨이와 불안에 떨며 모든 것을 의심하는 엄마 앨리스 역의 차스테인이 치열한 연기 대결을 벌인다.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 앨리스와 셀린은 동갑내기 아들을 키우며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는 사이다.그러던 어느 날 셀린의 아들 맥스가 사고를 당하자
영화 ‘1980’은 12·12 군사반란 불과 5개월이 지난 1980년 5월17일 이후, 광주에서 평범하고 우리네 이웃 같은 시민들이 겪은 불행을 강승용 감독이 진실 그대로 담은 영화다.철수의 할아버지(강신일)는 평생 중국 음식점에서 수타면을 뽑다가 1980년 5월 17일 드디어 개업을 한다. 철수와 엄마, 아빠, 이모 그리고 새신랑이 될 삼촌과 예비 신부까지, 철수네 대가족은 이제 행복한 꿈만 꾸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며 비극을 맞게 된다.‘1980’은 영화 ‘택시운전사’처럼 1980년 5월17일 이후의 광주를
[경남=뉴스프리존]이태헌 기자= 거창군이 25일 군민과 관광객이 사랑하는 거창지역 대표관광지 9개소를 선정했다.거창군은 지난 2월5일부터 25일까지 거창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군청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표관광지, 계절별 추천여행지,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 대한 의견을 추천 받았다.1차 부서 심사, 2차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표관광지 9개소, 계절별 추천여행지 각 6개소, 사진찍기 좋은 명소 9개소를 최종 결정했다.대표관광지는 추천결과와 지리적 위치, 권역별 인접성, 방문빈도에 따른 관광객 소비 창출 효과, 상징성,
[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오직 민생’ 현수막을 단번에 ‘정권 심판’ 현수막으로 갈아치우며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방향을 급선회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의 민생을 저버린 흑색선전과 후안무치한 후보자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경남 거제시선거구 서일준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21일 성명서를 통해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전문] 서일준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본부 ‘성명서’변광용 후보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시 조선산업 4대 보험 체납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겠다면서 시장 재임 시 할 수 없었
[서울=뉴스프리존] 임형섭 객원기자= 폴란드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에 이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대가 주둔해 있다는 발언을 해 러시아와 유럽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우크라이나 매체인 유로마이단프레스는 10일(현지시간)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이 전날 폴란드 의회에서 열린 나토 가입 25주년 기념행사에서 “나토군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국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시코르스키 장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서방군대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