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박형준 부산시장 딸의 입시비리 의혹에 대해 "부산시민과 국민에게 모든 사실을 소상히 밝히고, 석고대죄와 함께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 그것이 부산시장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고 밝혔다.장경태 의원은 이날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와 함께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 시장은 딸 홍대 입시와 관련해 딸이 직계비속이 아니기 때문에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응시조차 안했다는 거짓말로 부산시 유권자들의 선택을 오도한 것은 명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서울=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 폭행 사건으로 회사를 떠나야만 했던 한화그룹 3남 김동선씨가 근 4년만에 경영일선으로 복귀했다. 그것도 당당히 ‘임원’ 으로 승진해서다.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씨가 한화에너지의 글로벌전략 담당으로 23일 입사했다고 밝혔다. 입사와 동시에 상무보로 승진했다.김 상무보는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장으로 재직하다 2017년 1월 폭행 사건 직후 퇴사한 바 있다.지난 4월부터는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해왔다.한화그룹측은 “한화에너지는 김 상무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한화건설
[서울 =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 ‘경제검찰’ 공정거래위원회가 물류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한익스프레스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한화솔루션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이게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조심스레 점쳐 진다. 나비효과란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9일 공정위와 재계에 따르면 한화솔류션은 한익익스프레스를 지원한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56억원을 부과받았다. 지원을 받은 한익익스프레스는 72억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한익익스
[서울 =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공식 조문이 시작된 지난 26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조문을 했다.그런데, 이날 오후 김승연 회장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사람은 다름 아닌 3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다.장남 김동관 한화솔류션 대표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따로 조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김동선 전 팀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으로 드러낸 것은 지난 2017년 폭행 사건에 휘말려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된 뒤 처음이다.김승연 회장은 김동선 전 팀장의 손을 꼭 잡고 빈소에 들어섰고 장례식장
[서울 =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중심으로 본격적인 3세 경영 구도를 만들어가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한화그룹으로 향하고 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981년 창업주 김종희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로 29세의 나이에 한화그룹을 맡게 되었다. 무려 40년에 걸쳐 한화그룹의 총수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10대 그룹 중심의 재계에서 기존의 회장들이 하나둘 물러나고 40, 50대 중심의 ‘젊은 총수’ 진용을 갖추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요인이다. 물론 김승연 회장의 3형제들이 모두 30대라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없지
[ 서울=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의 걸림돌이 사라졌다. 3세경영의 가속도가 붙을 셈이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4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한화그룹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 무혐의 결론을 내려서다. 공정위는 2015년부터 한화S&C의 일감 몰아주기를 조사했는데, 5년만에 무혐의가 나온 것. 5년간 지속한 이 같은 ‘공정위 리스크’ 는 한화그룹의 승계 작업을 지연시켰다는 관측이 많았다.한화S&C는 정보통신(IT)서비스 업체로 김승연 한화 회장의 아들 3형제가 지분 100%(김동관 50%, 김동원·
[서울 =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 회사마다 각기의 독특한 기업문화, 즉 사풍(社風)이라는 게 있다.가령 삼성의 경우 ‘돌다리는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경영 스타일을 내보인다. 때문에 삼성맨들은 조직적으로 일하고 목표에 대한 몰입과 열정이 강하다고 평가를 받는다. 한화는 전통적으로 ‘의리’를 중시하는 사풍으로 유명하다. 한화의 윤리강령에 ‘의리와 신용’을 언급할 정도다. 김승연 회장의 카리스마가 워낙 강하고 임직원을 ‘하향식’으로 챙기는 문화가 자리잡아서다.대기업만 사풍이 있는 게 아니다. 직원 5명으로 해 ‘배달의민족’ 서비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