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정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김 모씨는 생활고와 건강 악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검찰이 결론 지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29일 오후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구속기소하고 범행을 도운 지인 A씨를 살인미수 방조와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10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이송받은 뒤 보강수사를 통해 김씨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김씨의 범행이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라
[경남=뉴스프리존]이태헌 기자= 민선 체육회장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본지 6월21일자 보도)된 거창군체육회장 A씨에 대한 세번째 공판이 19일 오후 5시 창원지법 거창지원 제1호 법정에서 형사1단독 재판부 심리로 열려 검찰측이 체육회장 A씨에 대해 징역 1년, 함께 기소된 B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추징금 195만원을 구형했다.이날 심리에서 거창군체육회장 A씨측 변호인과 검찰측이 B씨에게 제공된 산양삼의 싯가에 대한 증거 동의 여부를 두고 다툼이 있었으나 재판부가 "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법원이 1심에서 각각 징역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는 29일 하명 수사를 통해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 송병기 전 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에게 징역 3년,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에 대해 "도주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재판부는 또 함께 기소된 박형철
[전남=뉴스프리존] 조용호 기자= 지난 2019년 3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조합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전남낙농농업협동조합 A모 조합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조합장 직위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등법원은 지난 17일 전남낙농농협 A조합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상고심에서도 이 형이 확정되면 조합장 직위를 잃게 된다.A 조합장은 지난 2019년 3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당시 유권자(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의 사전구
[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안태윤 부장판사)는 21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보라 안성시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김보라 시장이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에 대해 신변에 중요 사항을 시민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봐야지,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또 취임 2년 행사 때 음식물을 돌린 것도 기부행위 예외로 규정하는 직무상의 행위로 판단했다.특히 '철도 유치 확정'이라는 선거공보 내용에 대해서도 당시 상황으로 미뤄 허위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해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이 수십차례 고발했으나, 검찰과 경찰은 이미 31건을 소리소문없이 불기소·불송치 처분하고 있어 '알아서 긴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특히 수사기관이 해당 건과 관련, 압수수색이나 소환조사 등을 했다는 흔적 역시 발견되지 않으며, 문재인 정부와 달리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없다는 비난을 낳고 있다.반면 '윤석열 사단' 검찰은 이재명 대표 관련 건에 있어 1년여 기간동안 300번 이상을 압수수색해 결국 기소했다. 그의 최
[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로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불구속기소하고, 전태선 대구시의원을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으로 3선에 성공했으나, 지난해 12월 한 유권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을 주거나 저녁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태선 시의원은 유권자에게 지난해 귀금속과 선거구 내 단체에 마스크 1만2000장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본부장(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장모 최은순씨) 범죄 의혹들을 지난 대선 전부터 탐사취재해 보도한 '시민언론 더탐사(옛 열린공감TV)'를 상대로 경찰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더탐사 사무실에 이어, 지난 1일 오전에는 탐사취재를 주도해온 강진구 기자와 최영민 감독 자택에까지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경찰이 이처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강진구 기자 등에게 적용한 혐의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알려졌다. 즉 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 오는 6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재명 대표가 대선 기간 중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를 적용한 것인데, 6개월의 공소시효를 불과 며칠 앞두고 통보한 셈이다. 이는 또 '이재명 당대표' 체제가 출범한지 불과 나흘만의 일이다. 이를 두고 개혁파 '처럼회' 소속인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정권의 ‘정치검찰’,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하리라~'"라고 직격했다.민형배 의원은 "이쯤이면 막가자는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선관위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정치인 등이 추석인사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특별예방·단속활동에 돌입했다.선관위는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입후보예정자 및 관련 기관·단체 등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법규 및 주요 위반사례를 적극 안내한다.선거법 위반사례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고발 등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선관위는 밝혔다.또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최고 3000만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6.1지방선거 당시 SNS 선거운동을 해 준 댓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8명과 선거사무원 수당을 허위로 주고받은 4명 등 12명이 검찰에 고발됐다.경남선관위가 고발한 이들 중 A씨는 후보자의 SNS 선거운동을 한 댓가로 자원봉사자들에게 2000여만원을 지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B씨 등은 실제 거래하지 않은 업체 명의를 빌려 선관위에 허위 영수증 등을 통해 선거비용 보전청구를 한 혐의가 있으며, B씨 등 자원봉사자들은 신고된 선거사무원이 아님에도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 댓가를 제공받은 혐의다.선관
[경북=뉴스프리존]박용 기자=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소에서 소란행위를 하는 등 2건의 선거법 위반행위를 확인·조사해 2명을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28일 포항시북구 관내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한 선거인수를 집계한다는 명목으로 사전투표소 입구 장애인 경사로에 카메라를 설치해 일반선거인 및 장애인선거인의 투표소 진입을 방해하고 사전투표관리관의 퇴거명령에 불응하며 소란피운 혐의로 A씨기 포항북부경찰서에 고발됐다.선관위는 또 성주군의원선거 후보자 B씨는 전과기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과기록을 누락한 선거공보를 제출해 허위사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창원시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사실을 보도자료 형식으로 작성해 언론에 배포한 A씨를 창원지검에 고발했다. 통영에서는 사전투표소 시설물을 훼손하는 등 소란을 피운 B씨도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선관위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A씨를 30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제2항에서는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신문·통신·잡지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포함)에게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운동을 해주는 대가로 현금을 주고 받은 3명이 적발됐다.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 등의 대가로 매수 및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3명을 19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공직선거법 제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 제1항에서는 ▲제4호 :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수당과 실비 보상 외에 선거운동과 관련하여 금품 기타 이익의 제공 또는 그 제공의 의사를 표시하거나 그 제공을 약속한 자 ▲제5호 :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이 법에 따른 경우를 제외하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6.1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 공무원 6명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드러나 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했다.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선거법 위반혐의로 현직 기초자치단체장 A씨 등 3명을 9일 검찰에 고발하고 위반혐의가 있는 공무원 6명을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공직선거법」제85조(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등 금지)제1항에 따르면 공무원은 직무와 관련해서나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하동에서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와 정당 관계자가 현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는 등 이번 6.1지방선거와 관련해 경남에서는 모두 11건의 정치관계법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하동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지난달 초 현금 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입후보예정자 B씨와 정당관계자 C씨를 13일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에 고발했다.「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제1항은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포함)는 당해 선거구안에 있는 자나 기관․
[서울=뉴스프리존]고승은 기자=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열린공감TV'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의 불법도박 논란과 관련, 이를 준비하고 폭로한 배후인사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최측근인 주진우 변호사(부장검사 출신)를 지목했다. '열린공감TV'가 택시기사로부터 받은 제보를 통해 그날의 타임라인을 역추적한 끝에 퍼즐을 맞춘 것이다.'열린공감TV'는 17일 밤 방송을 통해 “지난 14일 아침 강남구 압구정파출소 앞에서 승차한 손님이 서초동 사무실까지 가는 동안 누군가와 통화한 내용을 택시기사가 제보해왔다”고 밝혔다. 당일 오
[창원=뉴스프리존]=지난 4.7 의령군수 재선거 과정에서 오태완 후보가 유권자에게 배포한 책자형공보물과 벽보 등에 기재한 ‘1급 상당’, ‘2급 상당’이라는 부분이 허위라는 판단이 나왔다.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제1형사부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태완 의령군수에게 벌금 80만원 형을 선고했다.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되지만, 오 군수는 벌금 80만원 형을 선고받으면서 검찰이 항소하지 않을 경우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오태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무산될 상황에 처했다. 내년 부산시교육감선거 출마예정자인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은 21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좋은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진행하는 후보 단일화 불참을 선언했다.박 전 총장은 “선거법상 내년 2월 1일 교육감 후보 등록 이전에는 ‘교육감 후보’ 명칭을 사용할 수 없는 데다 일부 후보만 단일화에 참여하면 ‘단일’이라는 단어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선거법 규정, 법원 판례, 선관위 공
[ 고승은 기자 ] = 박형준 부산시장의 딸 최모씨(의붓 자녀)가 지난 1999년 1~2월 사이에 실시된 홍익대 1999년도 1학기 귀국해외유학생 입시전형에 응시한 사실이 부산지검의 수사결과 확인됐다. 박형준 시장 딸의 입시청탁 의혹은 지난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제기됐던 수많은 논란들(엘시티 로얄층 2채 특혜분양 및 조형물 납품, 이명박 정권 시절 4대강 반대단체 사찰 개입, 재산축소 신고, 국회 사무총장 시절 친인척 특혜채용 등) 중의 하나였다.이에 따라 박형준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즉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될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