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판사출신 김진욱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공수처 출범 취지가 권력기관, 무엇보다 검찰 개혁임을 고려한 인선으로 해석된다. 앞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28일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와 함께 검사 출신인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추천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2명 추가 확인…80대 남성-20대 여성

영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2건 더 확인됐다. 새로 나온 2건 중 1건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다.

국방부 "주한미군 내 한국인 백신접종 가능"…미군에 통보

국방부는 30일 주한미군 내 한국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미군에 통보했다. 국방부는 이날 "개별 접종 대상자가 이상반응의 가능성, 치료 등 후속조치 방안에 대한 설명 청취 후 접종 여부를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재접종 방지 및 이상 반응 이력 관리 등이 가능하도록 접종자 명단제공을 전제 조건으로 달았다"고 밝혔다.

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 확산 우려…타 교정시설도 비상

서울동부구치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다른 교정시설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정시설의 밀집도 등 구조적인 한계에다 법무부의 대응 미비가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30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92명(수용자 771명·직원 21명)이다. 이들 중에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된 뒤 확진된 사람이 17명 포함돼 있다. 서울남부교도소가 16명, 강원북부교도소가 1명이다.

☞ "새벽까지 생존 확인했는데"…제주 전복 어선 선원 7명 실종

제주 해상에서 승선원 7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이틀째 실종자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t·승선원 7명)이 기상악화로 전복돼 승선원 전원이 실종됐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은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32명민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추미애, 윤석열 집행정지 결정 항고 포기…"본안서 바로잡겠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0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처분 효력중단 결정에 항고하지 않기로 했다. 추 장관은 이날 `법무부 알림'을 통해 "상소심을 통해 즉시 시정을 구하는 과정에서 혼란과 국론분열 우려 등을 고려해 향후 본안 소송에서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연일 1천명대…확산세 안 꺾이면 3단계 다시 고심, 주말 결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양상이다. 성탄절 연휴(12.25∼27) 직후 잠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천명 선을 넘어 증가 추세로 돌아섰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연일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의 상황이 향후의 큰 흐름을 가를 것으로 보고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전광훈, 선거법 위반·대통령 명예훼손 1심 무죄

올해 4·15 총선을 앞두고 집회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30일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전국 미분양 2만3천620호…2003년 5월 이후 최저치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꾸준히 줄어 2003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는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2만3천620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달 2만6천703호 대비 11.5% 줄어든 것이다. 미분양 물량은 2003년 5월 2만2천579호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故박원순, 사망 전 "이 파고는 넘기 힘들 것 같다" 밝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하기 전 "이 파고는 넘기 힘들 것 같다"는 등 성추행 피소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주변에 여러 차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북부지검은 박 전 시장이 지난 7월 8일 임순영 서울시장 젠더특보를 통해 '구체적 내용·일정은 알 수 없으나 피해자의 고소와 여성단체를 통한 공론화가 예상된다'는 취지의 말을 전해 들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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