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NH투자증권은 자산관리 플랫폼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가 출시 약 1년 5개월 만에 2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고 30일 밝혔다.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는 고객 맞춤형 지점운용형 랩 상품으로 국내외 주식, 채권, 금융상품을 고객의 투자성향과 니즈에 맞춰 매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상품이다. 상품 가입시 '맞춤 포트폴리오 진단 설문지'를 작성하면, NH투자증권은 이를 근거로 일대일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출시된 지 1년 정도 지났으며,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해외주식, 펀드, 파생결합증권(ELS), 국내외 채권 등 각종 금융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사측에 따르면 최근에는 국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PB들의 조언을 통해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과 저금리 기조에 따라 자산배분을 통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중심으로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고액자산가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0년 계좌 당 평균 가입금액은 약 1억 1000만 원 이었지만, 올해는 1억 5000만 원 수준으로 높아졌다. 특히 10억 원 이상 규모로 운용중인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30억 원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VVIP형 상품인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 The First Class'도 출시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작년 증시 및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상승률이 높아 올해는 여건상 수익 추구보다는 자산의 변동성 관리가 더 중요한 해로 보인다. 그래서 자산관리의 핵심은 다양한 충격을 견뎌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이라며 "가장 좋은 방법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여 폭 넓은 충격을 처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